좀 더 빠르게 보다 넉넉하게, 기가바이트 에어포스 U35F 듀얼 스토리지

2015-02-04     PC사랑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르게 쓸 수 있을까’이다. 고사양 PC 환경을 구축하는 이유도 좀 더 빠르게 PC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기가바이트 에어포스 U35F 듀얼 스토리지는 듀얼 스토리지라는 이름답게 mSSD를 레이드로 구축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빠른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4G를 별도로 장착해 그래픽 성능도 내장 그래픽보다 높다. 그러면서 21mm 두께에 2.26kg의 가볍고 얇은 속도를 가지고 있으니 휴대성과 속도, 성능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울트라북이라고 할 수 있다.
 
임지민 기자
 
기가바이트 에어포스 U35F 듀얼 스토리지(이하 U35F)는 인텔 코어 i7-4500U에 8GB DDR3L 메모리 2개, 128GB mSSD 2개, 1TB HDD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이며 해상도는 1920×1080까지 지원한다.
 
U35F는 128GB mSSD 2개를 레이드0 방식으로 구성해 각각 연결했을 때 보다 좀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레이드0 방식은 두 개의 mSSD에 데이터를 번갈아가며 담는 방식으로 저장장치를 개별로 사용할 때 보다 속도가 좀 더 빠르다. 사용 환경은 256GB mSSD 하나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 다만 데이터가 나눠서 저장된 만큼 레이드를 연결한 상태에서 해제하고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의 경우 10GB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게임을 설치하다보면 256GB mSSD의 용량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U35F는 1TB의 HDD를 별도로 장착해 따로 게임 데이터나 동영상을 보관할 수 있게 배치했다. 또 고화질 동영상을 저장하기에도 좋다.
 
게임에서 중요한 하드웨어는 그래픽 성능이다. 시뮬레이션 등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는 그래픽 성능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U35F는 CPU에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스 4400 외에도 별도로 엔비디아 GT 750M 4G를 장착해 웬만한 게임들은 모두 무난하게 실행 가능하다. 여기에 메모리도 총 16GB다. 4GB의 메모리를 장착하는 울트라북도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빠른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8GB의 메모리를 2개 장착한 것이다.
 
울트라북은 휴대용 제품인 만큼 두께와 무게도 중요하다. 이 제품은 21mm 두께에 2.26kg이다. 두께는 동급 15.6인치 제품에 비해 다소 두껍게 느껴질 수 있지만 ODD가 내장돼 있고 총 3개의 저장장치를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를 만족하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으로 보긴 힘들다. 휴대성보다 좀 더 빠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울트라북을 찾는다면 U35F도 나쁘지 않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