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가벼우면서 성능까지..레노버 '뉴 씽크패드 X1 카본'
2015-03-06 PC사랑
튼튼하다 그리고 자유롭다
뉴 씽크패드 X1 카본(이하 X1 카본)은 가볍고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주용차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로 제작돼 견고하면서도 무게는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보다 가볍다. 이 제품은 1.29kg 밖에 되지 않는 무게로 14인치 울트라북 중에는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물론, 13인치대로 내려가면 더 가벼운 제품도 있지만, 13인치는 화면이 너무 작아 갑갑한 느낌이 드는 만큼 무게와 작업 편의성 두 가지를 갖춘 X1 카본이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더 편리하다.
두께도 17.72mm로 얇으면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HDMI , 헤드폰, 마이크, USB 3.0, 마이크로 sim 등 확장 포트도 두루 갖추고 있다. 다만, 기자와 같이 업무 시 사진 촬영 후 편집하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한 SD카드 슬롯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다. 또 씽크패드 원클릭 도킹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기가비트 이더넷, 듀얼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스피커는 후면의 좌우측 측면에 비스듬하게 배치돼 스피커가 바닥에 닿아 음질이 뭉개지는 현상을 방지했고, 여기에 돌비 홈시어터 기술을 더해 보다 고품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X1 카본은 LCD의 각도를 약 180도 가량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각도의 경우 눈으로 보고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터치스크린을 사용하기에는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가는 각도다. 하지만, 이 제품은 상황에 따라 LCD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회의와 같은 상황에서 LCD를 눕혀 터치로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또 새로운 컬러버스트 디스플레이로 인해 2560x1440의 높은 해상도로 좀 더 또렷하고 밝은 이미지로 작정이 가능하며, 시야각도 우수해 영화나 프레젠테이션 작업 시 다양한 각도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X1 카본은 키보드에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는 터치패드 외에도 트랙포인트를 별도로 장착했다. 좀 더 세밀한 작업을 원하는 사람의 경우 트랙포인트를 활용하면 된다. 또 다른 제품에 비해 키감도 좋아 문서 작업 시 편리하게 느껴졌다.
SMART PC사랑 | 임지민 기자 ljm@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