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파이프 타비 030-아직은 덜 무르익은 휴대형 IPTV
2007-05-14 PC사랑
‘타비 030’은 폴더형으로 앙증맞은 디자인을 가졌다. 덮개를 열면 한 쪽은 3.5인치LCD가 있고, 다른 한쪽엔 터치바와 7개의버튼이 놓여져 있다. 웬만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다 갖췄다. 오디오 파일은 물론이고mpeg, avi, wvm 형식의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FM 라디오도 듣는다. 이어폰이 라디오 안테나 역할을 하는데 수신율은그리좋지못했다. 메뉴에는DMB가있지만따로 수신기를 달아야 한다. 제작사에서 타비전용DMB 수신기를내놓을계획은없다니 DMB를 보려면 이미 나와 있는 것들 중에서맞는것으로골라서꽂아써야한다. jpg, bmp, png 등 이미지 파일을 볼 수 있고, txt 파일을읽을수있다. 타비는 네트워크 휴대용 IPTV라는 생소한개념을 들고 나왔다. 이동하면서 IPTV를볼 수 있다는 뜻인데 컨텐츠는‘OnDemand’에서 받는다. 타비 초기 메뉴에서온디맨드를 선택하면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유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타비를 꽂아 쓰는‘크래들’이함께들어있다. 여기에는 AV-out, 컴포넌트, Svedio등의 입출력 단자가 있어 홈 미디어센터역할을한다. |
타비의 매력은 멀티미디어 기능보다는 온디맨드에 접속해 IPTV를 시청하고 컨텐츠를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컨텐츠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온디맨드에 들어가 보니 라이브 TV, 영화, VOD 등이 있다. 컨텐츠의 양은 아직 많지 않지만 모두 공짜로쓸수있다. 지금은시범서비스기간이라리뷰어 등에게 무료로 컨텐츠를 서비스하고있다고 한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컨텐츠를 늘리고 무료 정책을 유지하되 일부 프리미엄서비스는유료화할계획이란다. |
컨텐츠의 질과 양이 뛰어나다면 타비는 분명 매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하지만 쓸만한 것들은 전부 비싼 값을 내고 이용해야한다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수도 생길 수 있다. TAVI 030 30GB가 53만9천원,60GB는 58만9천 원이라니 기계만 보고 사기엔너무비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