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국제오디오쇼 27일 조용한 분위기 속 폐막

2015-04-29     우민지

· 2014 서울국제오디오쇼(SIAS)서 주력 상품 대거 선보여
· 전통 있는 명품 사이에서 품질로 해외시장 확대

 
 25일부터 27일까지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던 2014 서울국제오디오쇼(이하, SIAS)에는 해외명품 외에도 일본과 유럽,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국내 제조사와 오디오 명장들이 눈길을 끌었다.

 헤밍웨이 오디오는 이번 쇼에서 초하이엔드 케이블을 전시했다. 헤밍웨이의 케이블은 500만 원에서 5천만 원에 이르는 제품으로 이미 미국 등에 수출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프릴뮤직은 미드파이 라인인 스텔로(Stello), 얼티미트 라인인 엑시무스(Eximus), 그리고 스타일리쉬 오디오 라인인 오라(Aura) 브랜드를 선보이며 미국 및 일본시장에 제품을 수출한다. 솔리톤은 세계 유일의 단결정 케이블 제작사로, 구리, 은 소재를 사용한 단결정 케이블은 보다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해 해외 명품 브랜드사에 수출되고 있다.
 
 
 

· 30년 외길 명장의 작품부터 한지스피커 등 이색 제품도 눈길
 
 록그룹 백두산 드러머 출신인 최소리씨(우신텍스)는 완벽한 청음 환경을 위해 다양한 룸 튜닝 솔루션과 스피커를 선보였다. 전 MBC노조위원장으로 언론인에서 스피커 장인으로 변신한 박성제씨는 직접 제작한 쿠르베 스피커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병익 오디오는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개가 되어 화제를 낳았지만 업계에서는 30년 넘게 진공관 앰프를 제작해온 장인으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오디오쇼에서는 우리나라 공유의 종이인 한지를 이용한 스피커를 만날 수 있었다. 아큐브는 한지를 이용한 정전형 스피커라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선보였으며, 소노다인 역시 360도로 퍼지는 한지스피커를 전시했다.
 
 하이파이클럽 한창원 대표는 “오랜 시간 기술과 인지도를 쌓아온 해외 브랜드 사이에서 국내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품질이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며 “2014 서울국제오디오쇼가 소비자들과 해외에 국내 오디오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mart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