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 레전드 X1950 GT 512MB 수퍼
2007-05-21 PC사랑
새 그래픽카드라고는 했지만 사실‘라데온X1950 프로’의 성능 축소판이다. 코어 클럭을75MHz, 메모리 클럭을 180MHz 내렸다. 값은 256MB 모델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2만 원정도 싸졌고, 512MB 모델을 기준으로 하면 5만 원 이상 내렸다. 512MB 램을 갖춘 라데온X1950급 그래픽카드로는 처음으로 20만 원아래로 떨어진 셈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512MB 그래픽 메모리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3D 게임을 HD급 해상도로 즐길 때 답답함이 덜하다. 레전드X1950 GT는램용량이256MB인것과512MB인 것 두 가지다. 값은 512MB짜리가 1만 원 정도 비싸다. 램 클럭은 256MB 모델이약간 빠르다. 테스트한 512MB 모델에는1.3~1.4ns로 작동하는 GDDR3를 달았다. XP라고 표기되어 있는 키몬다사의 이 메모리는속도에견줘값이싸다. 성능은 경쟁 제품인 지포스 7900GS보다 약간빠르고라데온X1950 프로보다는조금느리다. |
고해상도에서 안티알리어싱 등의 화질 옵션을주면X1950 프로와성능차이가줄어들고옵션에따라서는더빠를때도있다. 성능과값을따져보니 작정하고 지포스 7900GS를 견제하려고 내놓은 게 아닌가 싶다. 256MB 기준에서는지포스7900GS가약간싸고, 512MB 기준에서는 라데온 X1950 GT가 더 싸다. 그동안 값이비싸 라데온 X1950 시리즈 대신 지포스7900GS를 골랐던 소비자를 다시 고민하게 만들법하다. |
다이렉트 X 10 그래픽카드가 곧 쏟아져 나올예정이다. 이 탓인지 요즘 중고급형 그래픽카드값이뚝뚝 떨어지는 중이다. 다이렉트 X 10이 나와도 대부분의 소비자는 부담 없으면서속도 빠른 이전 세대 그래픽카드를 찾기 마련이다. 레전드 X1950 GT가 이 흐름을 라데온가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는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