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 2014, SKT T1 K 전승 우승 기록

2015-05-12     정환용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세계대회 ‘LoL 올스타 2014’ 경기가 막을 내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11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된 지역별 대표 선수들이 2팀으로 나눠 다양한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올스타 챌린지 (All-Star Challenge)’ 이벤트 매치 및 5개 지역의 가장 최근 시즌에 우승한 1팀씩이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All-Star Invitational)’의 결승 경기가 치러졌다.
 
올스타 챌린지에서는 양 팀의 선수 1명 또는 2명이 ‘칼바람 나락’ 맵을 바탕으로 대전을 펼치는 ‘1 vs 1’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의 ‘팀 파이어’에 속한 ‘샤이’ 박상면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프로겐’ 헨릭 한센 선수 등의 뛰어난 활약 속에 ‘팀 아이스’가 최종 승리했다.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팀이자 지난 해 ‘LoL월드 챔피언쉽’의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팀과 중국 강호 OMG간의 결승전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졌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SKT T1 K는 첫 경기에서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해,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한 팀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5월 상하이에서 펼쳐진 1회 올스타전 대회 때도 한국 대표 팀이 전승으로 우승한 기록이 있어, 한국 대표 팀의 올스타전 전승 우승의 전통이 세워졌다.
 
현지에서의 한국 대표팀의 인기도 높아, 프랑스 현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SKT와 페이커를 거듭 연호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마치 롤드컵을 우승한 것처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팀 아이스의 일원으로 선발됐던 중국의 ‘카오메이’ 웨이 한동 선수는 부친상으로 인해 5월 8일 경기까지만 참여했다. 이후 경기의 빈 자리는 OMG 소속의 6번째 선수였던 ‘Cool’ 선수가 대체 참여했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