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온라인 콘텐츠 TV로 볼 수 있는 '크롬캐스트' 출시

2015-05-14     정환용기자
 
 

 

 
구글코리아()는 오늘 PC, 스마트폰, 태블릿의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49,900원에 출시했다. 오늘부터 구글플레이를 포함해 하이마트, G마켓, 옥션(16일부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크롬캐스트를 TV의 HDMI 포트에 꽂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설치는 끝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크롬캐스트 지원 앱에서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TV에서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재생, 정지, 볼륨 등의 컨트롤은 같은 Wi-Fi에 접속된 모든 기기에서 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앱 유튜브, 구글플레이 무비, 티빙, 호핀 등이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PC 환경에선 크롬OS,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의 OS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김현유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크롬캐스트를 한국에 출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거실과 안방의 큰 TV 화면으로 보다 편안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롬캐스트의 한국 파트너인 CJ헬로비전 김종원 티빙 사업추진 실장은 “티빙은 궁극적으로 TV를 포함한 모든 스크린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크롬캐스트 콘텐츠 지원을 통해 N스크린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함과 동시에 사업적으로 큰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롬캐스트의 한국 리테일 유통을 맡은 롯데하이마트의 PC팀 최두환 팀장은 “롯데하이마트가 세계적 모바일 강국인 한국에서 크롬캐스트 출시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글의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더 많이 선보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롬캐스트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크롬캐스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개발자들은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캐스트 SDK’를 통해 본인의 앱과 웹 서비스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도록 할 수 있다. 개발자는 구글 캐스트 SDK를 통해 안드로이드, iOS, 그리고 크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개발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