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슬림 UD1, 두께 9mm에 빛나는 스마트 슬림 외장하드

2015-06-02     김희철기자


바야흐로 기가비트(1Gbps) 광랜이 보급되고 있는 빅 데이터 시대다. 넉넉한 저장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상에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각광받고 있지만, 시간·장소에 따라 회선 속도가 다르다는 한계가 있다. 안정적으로 자료를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많은 용량을 보관할 수 있는 대안이 요구된다. 즉, 외장하드가 필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LG 스마트슬림 UD1은 얇은 두께로 멋진 디자인과 기동성을 동시에 잡은 USB 3.0 외장하드다.


김희철 기자


스마트슬림 UD1(이하 UD1)은 LG에서 새롭게 선보인 울트라 슬림 외장하드다. 500GB, 1GB 제품으로 선보이며, 두께가 9mm로 아주 얇다. 무게도 120g에 불과하다. 재질은 양면이 모두 발열에 효과적인 알루미늄이며, 샤인 실버·메탈 블랙의 2가지 컬러를 갖췄다. 최신 외장하드답게 USB3.0을 지원해 속도는 읽기 100MB/s, 쓰기 100MB/s로 만족스럽다.


자동 절전모드를 지원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며, 자동 파킹 기능으로 안전제거 없이 USB를 분리해도 헤드가 자동으로 파킹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 백업 소프트웨어 NERO Back it up도 기본으로 지원돼 사용중인 PC의 데이터와 UD1간에 백업, 복원,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특징, 저전력이다.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해도 배터리 소모가 그리 크지 않다. 특히, OTG 케이블을 연결해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 UD1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9mm의 얇은 두께다. 실제로 확인해 보니 8.93mm으로 공식 두께인 9mm와 거의 흡사하게 측정됐다. 9.5mm로 측정된 기자의 스마트폰 G2보다도 얇은 두께다.



▲ UD1과 G2간 크기를 비교했다. 이 정도면 여타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그리 차이나지 않는 크기다. 물론, 스마트폰을 닮아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 일반 외장하드라면 PC와 연결해 자료를 저장하는 게 일반적인 사용법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하게 UD1을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어떨까? OTG 케이블을 사용해 G2에 UD1(exFAT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을 연결했다. 마치 USB를 연결한 것처럼 바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외장하드에 저장한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었다. 화면을 이리 저리 스크롤해도 끊기지 않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제품 사양
모델명 - UD1
사이즈 ? 76(L) X 114(W) X 9(D)
용량 ? 500GB / 1TB
인터페이스 ? USB 3.0, SATA2
컬러 ? 샤인 실버, 메탈 블랙
전원방식 ? USB Bus-powered
데이터 전송률 ? 읽기 : 100MB/s, 쓰기 : 100MB/s
회전방식 ? 5,400rpm
S/W Built-in nero Back-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