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승부조작의 덫

2014-06-10     PC사랑
지난 2010년, 뜨거웠던 e스포츠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사건이 발생했다.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승부 조작 가담 및 알선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프로게이머 자격을 박탈당했다. 단순히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라 e스포츠에도 검은 돈이 흘러들어온다는 사실 자체는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결국 10년 넘게 승승장구했던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임 리그는 막을 내리게 됐고, 이후로도 e스포츠는 좁은 생태계 속에서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런데, 승부조작 사건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번엔 선수가 승부조작을 폭로한 뒤 자살 시도까지 했다. 문제는 5년 전보다 더욱 심각해졌다.
 

 

 

 

smart pc사랑    정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