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소년 종합 안심 서비스 'T청소년안심팩2' 출시

2015-07-14     김희철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은 19세 미만 청소년 고객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전문기관으로부터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종합 안심 서비스 ‘T청소년안심팩2’를 15일 출시 한다고 밝혔다.

 ‘T청소년안심팩’은 앱 기반의 무료 서비스로 지난 10월 SK텔레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T청소년안심팩’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량 조절 및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T청소년안심팩2’ 출시로 청소년 보호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가장 큰 특징은 부모의 단순한 자녀 스마트폰 이용 관리가 아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제휴를 통해 익명으로 117 전문 상담사와 청소년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117 CHAT’을 제공한다. ‘117CHAT’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인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 센터’의 채팅 상담 서비스로, 「경찰청-교육부-여성가족부」가 합동으로 구성한 상담사들이 24시간 상시 근무하며 신고·상담 접수를 받고 있다. 부모·자녀는 ‘117CHAT’을 통해 학교폭력과 관련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수사 또는 치료 연계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청소년이 스마트폰 이용에 있어 효과적으로 자기 제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T청소년안심팩2’를 이용하는 청소년 고객은 특정 시간·요일에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특정 앱 잠금을 설정할 수 있어, 학업 일정 등을 고려한 계획적인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T청소년안심팩2’의 모든 기능은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자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는 ‘T청소년안심팩2’를 통해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지도할 수 있다. ‘13년 미래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성인의 2배 수준인 18.4%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T청소년안심팩2’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T청소년안심팩2’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해주는 기능들도 제공한다. 위급상황에서 자녀가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5회 이상 연속해서 누르면 부모에게 위급상황 알림이 전달되며, 자녀 스마트폰의 문자나 SNS에 학교폭력 의심 단어 감지 시에도 부모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T청소년안심팩 2’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청소년 고객이라면 앱 마켓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자녀가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부모는 이동통신사 구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T청소년안심팩 2’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3(진저브레드)이상에서 작동하며, 부모 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 가입자는 위치 제공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됨

 SK텔레콤 하태균 상품기획본부장은 “’T청소년안심팩 2’는 자녀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부모 및 전문기관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자녀 보호 앱 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향후 자녀 보호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117센터장 김춘옥 경감은 “2012년 학교폭력 신고·상담을 위한 ‘117센터’ 개소 후, 학교폭력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치유해 왔다”며, “이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를 부모와 ‘117센터’가 함께 고민하고 사전 예방 및 해결하는 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