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니콜 미니스커트'폰 출시

2008-06-01     PC사랑
삼성전자, '애니콜 미니스커트'폰 출시

세련된 슬림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울트라에디션 10.9'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다.

삼성전자는 31일 울트라에디션Ⅱ의 슬라이드형 모델인 '울트라에디션 10.9'의 국내용 제품인'애니콜 미니스커트'폰 (SCH-C220/SPH-C2200 /SPH-C225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니스커트'폰이란 이름은 제품모양이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원피스 스타일의 미니스커트와 비슷한데다, 올 패션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이 울트라에디션 10.9의 디자인 컨셉과 일맥상통해 붙여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고, 프로모션, 이벤트 등 국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때에는 '미니스커트'폰 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콜 미니스커트'폰은 10.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스타일에 외부의 나사, 홈 부분을 모두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제품 전면부에 터치패드를 탑재해 휴대폰을 닫았을 때 버튼이 보이는 부분을 최소화했으며, 액정 부분에 거울 느낌을 주는 미러형 코팅 처리를 하는 등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렸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동해 빠른 길을 알려주는 위성 GPS 길안내 기능이 탑재됐다.

별도의 키트를 부착하지 않고도 교통 안내 서비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전용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T, KTF 지원기능) 사진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진크기조정, 화질조정, 화이트밸런스조정, 측광방식설정 등 디지털카메라 고유의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해 손을 대지 않고도 MP3 뮤직 및 VOD/MOD 감상, 통화 등이 가능하며, 33만 단어 시사영어사 사전, MP3 멀티 태스킹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컬러재킷에 이은 미니스커트폰의 출시로 휴대폰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에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애니콜 미니스커트'폰은 SKT, KTF, LGT를 통해 화이트, 사파이어 블루, 가넷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실버, 블랙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