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Xbox One 전용 아케이드 스틱 '레이저 아트록스' 출시
2015-07-17 정환용기자
레이저(Razer)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격투게임 대회 Evolution Championship Series 2014(이하 EVO 2014)에서 Xbox One 전용 아케이드 스틱 ‘레이저 아트록스(Razer Atrox)’를 선보였다. 세계 정상급 e스포츠 선수들의 테스트를 거친 새로운 콘솔 컨트롤러는, 게이머들을 배려해 손쉬운 맞춤 설정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레이저 아트록스는 기존 Xbox 360 전용 아트록스를 기반으로 프로게이머 및 레이저의 커뮤니티로부터 수년간 수집한 피드백을 적용해 완성됐다. EVO 2013의 챔피언이자 팀 레이저(Team Razer)의 멤버인 시안(Xian)을 비롯해 EVO 2014에 참가하는 세계 유수의 e스포츠 선수들이 베타테스트에 참가해 치를 높였다. 또한, MS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EVO 2014에서 최초로 공개된 Xbox One 전용 최신 게임 ‘킬러 인스팅트 (Killer Instinct)’의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저 아트록스에 탑재된 일본 산와 덴시(Sanwa Denshi) 버튼은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됐다. 하나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내부를 확인할 수 있어, 플레이어의 취향과 게임 스타일에 맞추는 설정이 손쉽다. 게이머는 벌집 모양의 내부 구조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내부 구성품을 쉽게 재배치할 수 있다. 본체 내부의 슬롯에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막대 레버, 분리 가능한 USB 케이블 및 간편한 모딩 (modding)에 필요한 스크류 드라이버를 보관할 수 있다.
민-리앙 탄(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레이저는 격투 게임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Xbox 360용 레이저 아트록스를 제작했을 때와 동일한 원칙으로 이번 제품을 제작했다”며, “프로게이밍이 전 세계적인 열풍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레이저 아트록스와 같은 게이밍 기어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 정보 :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