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한 땀 한 땀 꿰매가며 만든 야구공! 아니 스피커! 제닉스, Mr.B

2014-08-01     우민지

제닉스에서 실제 야구공과 동일한 사이즈, 무게, 가죽, 핸드메이드 스티치를 적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Mr.B를 출시했다. 야구공과 동일한 느낌을 내기 위해 공장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니라 바늘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 꿰매는 공정을 선택했다고 한다. 제품 기획에서 양산에 이르기까지 2년여 기간 동안 공들인 제품, Mr.B를 만나보자.
 
 

충전 단자와 스피커 부분이 없다면 100% 야구공이라 믿을 정도로 실제 야구공과 닮아있다. 가죽과 가죽을 잇는 스티치가 정교하고 꼼꼼하다.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와 충격에 강한 고탄성 RUBBER의 2중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현재는 SK와이번스, LG트윈스, 한화이글스, 넥센히어로즈와 내년 10구단으로 출발하는 KT WIZ까지 다섯 개 구단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있지만 나머지 구단들과도 협상 중이라 하니 조금 기다려보자.
 
 
 
충전단자 옆 전원표시가 있는 부분에 파워 버튼이 내장되어 있다. 꾹 눌러주면 소리와 함께 충전 단자에 파란 LED불빛이 들어온다. 블루투스페어링 되기 전엔 파란 불빛과 붉은 불빛이 번갈아 깜박이다가, 디바이스와 연결되면 파란 LED불빛이 나온다.
 

PC와 블루투스로 연결한 후 야구 경기를 감상해봤다. 의외로 출력이 상당하다. PC용 스피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야구 경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스피커를 가지고 놀고 있게 된다. 심미적인 측면만 충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도 충족 시켜주는 매력만점 스피커다.
 
 

충전은 스마트폰을 충전시킬 때 사용되는 USB 5핀 단자로 이뤄진다. 완충 시 6시간 이상의 플레이를 보장한다. 가격은 39,000원이며, 온라인에서는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선 각 구단 야구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