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X 리틀밸리 케이스 잘만테크 M1
2015-08-06 PC사랑
한 마디로, 묘-한 케이스
지원하는 보드는 가로세로 17Cm 길이의 mini-iTX 폼팩터 하나다. 3.5인치 베이는 3개, 베이 상단에 2.5인치 HDD/SSD도 두 개 더 달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일반 ATX 장착에 충분하고, 외장 VGA도 최대 350mm 길이의 2단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상단의 120 x 240mm 쿨링 베이는 대형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 장착에도 문제가 없다. 장착 메인보드만 작을 뿐, 기타 모든 하드웨어는 평균 이상의 고성능 제품도 지원한다.
기묘했다. 과거 비트페닉스에서 비슷한 크기와 용도로 출시된 ‘프로디지’ 케이스를 리뷰해 본 것과 비슷한 경험이었다. 분명 폭은 일반 케이스보다 넓고, 길이는 비슷하다. 높이가 약간 낮을 뿐 부피는 비슷한 수준이다. 전면 포트 배치와 각종 편의기능들은 괜찮다. 내부 3.5인치 베이 상단의 2.5인치 베이는 재질이 약한지 약간 찌그러졌다. 그래도 조립을 마친 뒤 소음이나 발열은 제대로 잡아준다. 낮은 높이 대신 펑퍼짐한 폭을 선택한 것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초 집에 있던 PC가 돌아가신 뒤 새 데스크톱 장만을 고민하던 참이었다. 한 가지 염두에 둔 점은 ‘변태적인’ PC를 꾸며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메인보드는 mini-iTX, CPU는 고성능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조합해 보고 싶었다. 원래는 길이 250mm 정도의 아주 작은 케이스를 조합하려 했지만, M1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결국 기자는 지갑을 열었다. 그 결과는 66페이지에서 확인하시라.
Smart PC사랑 정환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