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R-3350 Soap, 씨디맨 리뷰
2014-08-11 우민지
브리츠 BR-3350 Soap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또는 오디오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다. 여름철 캠핑을 가거나 또는 야외 활동을 할 때 스마트폰과 연결된 블루투스 방식의 스피커는 필요성이 더 커진다. 브리츠 BR-3350 Soap는 크기가 작고 카라비너도 제공하기 때문에 쉽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다. 브리츠의 스피커인만큼 사운드의 휼륭함도 빼놓을 수 없다.
제품 박스의 전면에서 스피커의 형태를 미리 볼 수 있다. 둥글고 이름과 같이 비누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AUX 방식의 케이블을 통해서 일반 오디오 스피커와 같이 스마트폰이나 또는 기타 오디오 기기에 연결 할 수 있다. 블루투스 3.0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블루투스 4.0이 적용되면 배터리 효율 부분에서 좀 더 효율적일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으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점은 큰 장점이다.
40mm의 스피커 유닛이 사용됐으며 3W의 출력으로 꽤 고음질의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의 스피커는 크기의 제한으로 인해서 야외에서 큰 사운드의 고음질은 구현이 힘들다. 이 부분을 이런 블루투스 스피커로 대체할 수 있다.
제품의 구성으로는 BR-3350 스피커, 설명서, AUX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 카라비너, 끈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라비너를 이용하면 끈을 이용해서 목에 착용하거나 가방에 묶을 수 있다.
스피커를 전면에서 보면 넓적한 타원 형태로 돼있다. 전면에는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이 스피커가 들어있음을 알게 한다.
왼쪽 아래에는 볼륨, 선곡, 통화, 재생, 일시정지, 전원버튼, 메뉴 버튼이 존재한다. 4개의 버튼만으로 9가지의 기능을 수행한다.
오른쪽 아래에는 USB 단자와 마이크, MicroSD 슬롯이 존재한다.
후면 부분에는 고무다리가 둥글게 위치하고 있어서, 바닥에 놓았을 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되어있다. 비누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스피커는 조금 넓적하고 세로로 보면 얇은 형태로 되어있는데 이런 이유로 세워서 사용하기보다는 눕혀서 사용하거나 매달아 사용하는 형태이다.
스피커는 카라비너와 끈을 이용해서 고정시킬 수 있다. 들고 다니거나 목에 걸고 다닐 때 좀 더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스피커의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켤 수 있다. 최초에 전원을 켜면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가 되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관리자에서 쉽게 연결을 할 수 있다.
기본 스마트폰 스피커로 음악을 듣던 중에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을 바꿔 들어보면 상당한 음질에 놀라게 된다. 음감 부분에서 음악의 깊이, 해상력, 사운드 크기, 음질 부분에서 모든 부분에서 기본 스마트폰의 스피커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BR-3350 Soap의 기능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이지만,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는 이유로 전화가 왔을 때 통화버튼을 이용해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즉 스마트폰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통화는 물론 음악을 재생, 선곡 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MicroSD를 삽입하면 메모리에 들어있는 음악을 자동으로 찾아서 재생해준다. 이렇게 메모리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연결을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MP3 플레이어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꼭 스마트폰과 연결을 통해서만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단독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점 때문에 활용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블루투스와 메모리를 통한 직접 재생뿐만 아니라 AUX 케이블을 통해서 오디오 방식의 기기들과 연결해서 오디오 스피커와 같은 형태로 재생도 가능하다. 이렇게 활용하면 컴퓨터 스피커로, 또는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과도 연결해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직접 사용해본 브리츠 BR-3350 Soap는 디자인만큼이나 성능도 상당히 훌륭했다. 연결 방식을 블루투스, 오디오, 메모리 직접 재생의 3가지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활용도가 높은 점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폰 단자를 추가해서 메모리의 직접 재생 시 이어폰으로의 재생도 가능했더라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되면 완벽한 MP3기기가 되기 때문이다. 추가하면, 생활 방수 기능도 지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물론 지금 지원하는 기능만 해도 일반적인 활용 용도에서는 상당히 훌륭하다.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거나 또는 캠핑 등을 생각했던 유저에게는 꼭 참고해야할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Smart PC사랑 | 블로거 기자 씨디맨(박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