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120번째 신규 챔피언 ‘나르’ 공개
2015-08-14 정환용기자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20번째 신규 챔피언 ‘나르(Gnar)’를 공개했다. ‘잃어버린 고리’라는 별명을 가진 나르는 전설속의 요정인 ‘요들’의 모습을 한 챔피언으로, 요정과 괴물의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하고 형태에 따라 전혀 다른 성향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부터 일부 정보가 선 공개되며 독특한 외형과 특징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르는 기본 형태인 ‘미니 나르’에서 전투에 참여하는 동안 쌓이는 분노를 모아 괴물 상태인 ‘메가 나르’로 변할 수 있고, 각각의 상태에서 전혀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미니 나르 상태에서는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중거리 공격수로서 스피드를 활용해 적에게 지속적인 타격을 주며, 메가 나르 상태에서는 강력한 군중 제어기와 폭발적인 순간 공격력을 자랑하는 난폭한 야수로 변한다.
각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완전히 달라진다. 대표적인 스킬로는 미니 나르 상태일 때 부메랑을 던져 피해를 입히는 ‘부메랑 던지기’, 세 번째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추가 피해를 입히는 ‘슝슝,’ 목표 지점을 향해 도약하고 착지 지점에 유닛이 있을 시 튀어올라 같은 방향으로 다시 점프하는 ‘폴짝’ 등이 있다. 메가 나르 상태에서는 거대한 돌덩이를 던져 적과 그 주위에 피해를 입히는 ‘돌덩이 던지기’, 땅을 내려쳐 적을 잠시 기절시키는 ‘쿵쾅’, 점프해 착지 지점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우지끈’을 비롯, 근처의 모든 적을 목표 방향으로 던져버리는 강력한 기술인 ‘나르!’를 사용할 수 있다.
나르는 다양한 군중 제어기를 바탕으로 상단 공격로에 적합한 챔피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적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변신 후엔 전투에 직접 뛰어들어 아군을 방어하고 상태의 주요 공격수를 잡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신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색다른 플레이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나르’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신규 번들 패키지 3종이 할인가에 제공된다. ‘나르’와 ‘공룡 나르’ 세트를 비롯, 귀여운 ‘요들 친구들’ 세트와 이색적인 ‘변신 친구들’ 세트를 8월 21일까지 1주일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성 넘치는 신규 스킨들도 함께 공개됐다. 원거리 공격수로 인기가 높은 미스 포츈을 위한 ‘아케이드 미스 포츈’과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케일의 ‘라이엇 전경 케일’ 등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새로운 유형의 변신형 챔피언이 등장해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색다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곧 개최될 챔피언스 결승과 9월부터 진행 예정인 롤드컵 등 LoL e스포츠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