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용 DVD Writer SE-B18AB
2015-08-29 우민지
노트북들이 점점 더 얇아지는 추세다. 무게를 줄이고,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HDD 대신 SSD를, ODD는 아예 구성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래서 최신형 노트북 사용자들에겐 DVD Writer란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 존재이다. 실상 내장돼 있다고 빈번하게 사용하지는 않지만, 정작 없으면 아쉬울 때가 있는 DVD Writer. 이전의 구형 외장 ODD들은 본체는 물론, 전원케이블에, USB케이블까지 챙겨야 해서 가벼운 노트북을 구입한 의도가 빛바래고 말았었다. 하지만 여기 얇고, 가볍고, 스타일도 좋아 최신형 노트북과 궁합이 잘 맞는 삼성의 SE-B18AB가 있다.
삼성의 SE-BA8AB는 브러시드 메탈 패턴의 하우징을 멋스럽게 입어 최신형 스마트기기와 함께여도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제품명인 ‘Ultra Thin Portable DVD Writer’ 이름 그대로 Ultra 하게 Thin 하다.
삽입부가 Slot-in 방식으로 돼있어 DVD를 집어넣기 편하다. 열림 버튼을 누르면 데크가 튀어나와 DVD를 가지고 들어가는 기존의 방식은 DVD판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Slot-in 방식은 DVD판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구성으로 포함돼 있는 CD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필수패키지로 Power2go를 제공하고 PowerDirector와 PowerDVD의 체험판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DVD Writer를 사용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직관적이고 편하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삼성의 SE-B18AB를 MacBook Pro에 연결해봤다. 새 연결 장치를 어느 OS로 연결할 것인가를 묻는데, 둘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든 상관이 없다. SE-B18AB는 Mac은 물론 Windows OS의 최신버전인 Windows8까지 지원한다. 그런데, 연결케이블이 굉장히 간단해 보이지 않는가?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USB포트 하나만으로도 완벽하게 동작한다. USB포트가 많지 않은 슬림 노트북 사용자에게 딱 알맞은 DVD Writer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