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환경영화제 '제 3회 에코필름어워즈', 공모전 진행

2015-09-04     김희철기자



스마트폰으로 찍는 환경영화제의 새로운 장을 연 '제3회 에코필름어워즈' 작품 공모전에 관심이 뜨겁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과 환경TV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에코필름어워즈는 지난 7월 공식적으로 작품공모를 시작한 이후 영화제작 방식이나 응모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에코필름어워즈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감독이 되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열린영화제로, 명실공이 '스마트폰 영화제의 지존'이기 때문에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 또는 전문가들부터 중고교 학생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


특히 올해는 작품의 기본 길이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했다. 영화를 제작하는 도구(촬영장비)의 제한이 없고, 영화의 형식에도 전혀 제한이 없으며(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길이나 소재 또한 완전히 자유롭다는 점이 일반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요인이라는게 영화관계자들의 평가다.


응모 부문은 스마트폰 또는 디카를 사용하여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부문'과 전문 촬영장비로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영화인 부문'으로 나뉜다. 10월초 열릴 시상식(영화제)은 상을 주고받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환경관련 활동도 펼쳐지는만큼, 평소 자원봉사활동 등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영화공모 뿐 아니라 시상식에 참여함으로써 봉사활동실적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참여 자체도 간편하다. 어머니가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일주일간의 모습, 애완견과 산책나온 이웃집 할아버지가 길거리의 휴지를 줍는 광경 등도 훌륭한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다.


조직위원회 추승희 사무총장은 "환경은 중후장대하거나 거대담론으로 접근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생활속 실천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이 에코필름어워즈에 참여해야 한다"며 "1분이내의 짧은 작품이라도 의미와 메시지가 담겨있으면 이미 훌륭한 영화"라고 말했다.


제3회 에코필름어워즈 응모방법은 환경TV 사이트()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직접 촬영한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은 물론,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들은 '모바일 영화'와 '아마추어 영화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 및 시상이 진행된다. 대상작은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조직위원장상과 더불어 상금(최우수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작품공모는 오는 9월20일까지이며, 로하스코리아포럼() 홈페이지 또는 환경TV ()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응모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awards@eco-tv.charislaurencreative.com)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