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제한 해제, 4.2는 기본 - 인텔 코어 i5-4690K
2015-09-04 정환용기자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오버클럭 버전은 일반인보다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악마의 협곡’으로 명명된 코어 i5-4690k 프로세서는 차세대 폴리머 열전도체 사용으로 발열 문제를 해소하고 커패시터를 추가해 전원 안정성을 높였다. 일반 사용자 뿐 아니라 오버클럭커들에게도 안정성 증가는 반가운 소식이다.
더 차갑게? 덜 뜨겁게!
데빌스캐년의 가장 반가운 소식은 기판과 커버 사이의 서멀구리스의 재질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NGPTIM(Next Generation Polymer Interface Material)이라고 거창하게 이름붙인 이 기술은 쉽게 말해 커버 안쪽의 프로세서 위에 충전되는 서멀구리스의 질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물론 속칭 ‘뚜따’까지 진행하는 하드코어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여전히 샌디브릿지의 솔더링이 그립다’며 좋지 못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전작에서 높은 발열의 원인으로 제기됐던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 중론이다.
데빌스캐년의 가장 반가운 소식은 기판과 커버 사이의 서멀구리스의 재질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NGPTIM(Next Generation Polymer Interface Material)이라고 거창하게 이름붙인 이 기술은 쉽게 말해 커버 안쪽의 프로세서 위에 충전되는 서멀구리스의 질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물론 속칭 ‘뚜따’까지 진행하는 하드코어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여전히 샌디브릿지의 솔더링이 그립다’며 좋지 못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전작에서 높은 발열의 원인으로 제기됐던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 중론이다.
어차피 공기든 액체든 프로세서에 직접 접촉할 수 있는 매질이 없는 현재로선, 기본 쿨러 대신 성능 좋은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약 20% 가량 끌어올리는 국민오버 수치는 약 3~4만 원대의 공랭식 쿨러로 충분하고, 수랭 쿨러를 사용하면 이보다 더 빠르게도 가능하다. 준전문가 수준의 사용자라 해도, 효과 대비 파손의 위험이 큰 커버 제거 작업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기본 3.5GHz, 터보부스트 3.9GHz의 동작 속도는 공랭식 쿨러 사용만으로 기본 4.0GHz까지 올릴 수 있는데, 게임을 포함해 대부분의 PC 프로그램의 구동은 이 정도로 충분하다.
i5-4670k의 전례를 비춰볼 때 i5-4690k의 국민오버 수치는 4.0~4.2GHz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공랭식 쿨러를 장착했을 때 4.0GHz는 배수 조절만으로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고, 4.2GHz는 전압의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 기본 쿨러만으로도 3.8GHz 정도는 가능하지만, 기본 도포된 서멀구리스를 양질의 서멀구리스로 바꿨는데도 안정화 테스트 시 온도가 80도가 넘어 금방 원상복구해야 했다. 적어도 K 버전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선 최소한 공랭식 쿨러를 장착하는 걸 추천한다.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도 4.0GHz까진 무리 없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코어 형태 : 쿼드코어, 4스레드
동작 속도 : 3.5GHz, 터보부스트 3.9GHz
CPU 대역 : DMI 2.5GT/s
캐시메모리 : L2 256KB, L3 6MB
내장 GPU : HD 4600(최대 1,200MHz, 비디오 메모리 최대 1.7GB)
설계전력 : 88W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