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제닉스 테소로 M7 Gaming SE

2015-09-15     정환용기자

 
리얼포스나 해피해킹같은 마니악 라인업을 제외하면 키보드의 종류는 멤브레인, 펜타그래프, 기계식 등 3종으로 나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역시 멤브레인이고, 거의 모든 노트북에선 펜타그래프 방식이 사용된다. 게이머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서서히 진출하며 그들 고유의 장비 같았던 기계식 키보드가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제닉스 테소로 시리즈는 몇 안 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M7 gaming SE’는 104개의 키 모두 체리 청축의 기운을 받은 제닉스의 스테디셀러다. 기계식 키보드가 지금처럼 시장에 많아지기 전부터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인정을 받아 왔고, 다양한 브랜드의 신제품들이 쏟아지는 지금도 제닉스 테소로 키보드를 찾는 사람이 많다. 현재 8만 원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풀 사이즈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도 평이 높은 편이다.
 
M7 gaming SE 키보드는 일반 104키의 배치에 측면 배열은 가장 일반적인 스텝 스컬쳐 2로 제작됐다. 체리의 MX 청축은 5천만 회의 수명을 자랑하고, 1.27Kg의 무게는 격한 사용 환경에도 밀리지 않고 안정적이다. 오랜 사용으로 손목에 부담이 간다면 동봉된 팜레스트를 사용해 보자. 팜레스트는 호불호가 갈리는 액세서리여서 필수적인 아이템은 아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많이 사용하는 WASD 키는 동봉된 4개의 오렌지색 키캡으로 바꿀 수 있다. 굳이 방향키가 아니어도 자주 사용하는 키를 바꿔도 좋다. 먼지가 쌓였다면 한두 달에 한 번쯤은 모든 키를 빼내고 브러시로 청소를 해 주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제원
키 입력 : N키 롤오버(PS2 무한 / USB 6키)
키 스위치 : 체리 MX 청축
키 스위치 압력 : 50g
크기 : 440 x 150 x 35 mm
무게 : 1.27kg
가격 : 8만 원대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