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화면비 즐기기, LG 일체형PC 29V940-UT50K

2015-10-10     정환용기자
 
LG전자의 ‘시네뷰 29V940-UT50K’는 64비트 기반의 윈도우 8.1을 기본 지원하는 29인치 디스플레이의 일체형PC다. 2560 x 1080의 와이드 FHD 화면을 가진 29V940-UT50K는, 기본 유틸리티에서 화면 분할을 설정할 수 있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 PBP 기능은 모니터의 절반을 TV로, 절반을 PC 모니터로 활용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은 물론 3 분할, 4분할 등 다양한 형태로 설정할 수 있다. 단일 화면에서 FHD 영상을 재생해도 가로 640의 공간이 남아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21:9 비율, 강력한 멀티태스킹 지원
29V940-UT50K의 2560 x 1080 해상도는 기존 16:9 화면 대비 33% 넓다. 21:9 비율의 영화를 볼 때도 16:9 화면에서 보이던 레터박스가 보이지 않아 화면 가득한 영상에 몰입할 수 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데이터 작업이나 여러 브라우저를 띄워 놓고 자료 조사를 할 때도 빛을 발한다.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해 업무 처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엑셀을 사용할 때는 한 눈에 보이는 데이터의 범위가 넓어 편리하다. 인터넷 강의를 볼 때도 최근 늘고 있는 21:9 비율의 강의 영상에서 넓은 칠판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29V940-UT50K는 2.5GHz로 동작하는 인텔 i5-4200M 하스웰 프로세서와 8GB RAM, 2GB(DDR3) 메모리의 지포스 GT740M 등의 하드웨어들이 두께 20mm의 하단 본체에 조합돼 있다. 178도 광시야각을 자랑하는 IPS 디스플레이는 5ms의 빠른 응답속도와 우수한 색 재현력으로 게임은 물론 영화 감상에도 잔상을 최소화하고 생동감을 높여 준다. 특히 독립형 튜너 탑재로 PC 부팅 없이 TV를 볼 수 있는 점은 편리하다.
 
 
 
 
1920 x 1080(위)과 2560 x 1080(아래) 해상도의 차이. 온라인 게임에서 같은 해상도로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PC로 프로야구 등의 스포츠 중계를 볼 때 화면을 작게 보면 박진감이 떨어진다. 29V940-UT50K는 1080P 비율로 경기를 보는 동시에 웹브라우저로 타 구장의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 예쁜 여배우가 나올 때도 어떤 배우인지 바로 검색할 수 있다. 640픽셀의 여유가 만들어내는 실시간 멀티태스킹의 능력이다.
 
 
29V940-UT50K는 퓨어 화이트 컬러의 울트라 슬림 바디에 슬림 베젤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부드러운 곡선의 뒤태가 세련된 인상을 준다.
 
 
LG전자의 29인치 일체형PC는 29V940-UT50K를 비롯해 사양에 따라 100만 원대 중반부터 200만 원대 초반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게 구입하면 될 것 같다.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 뛰어난 성능을 감안하면 지갑을 열 수 있을 듯하다.
 
 
 
본체 역할을 하는 받침대의 후면에 전원과 LAN, USB 포트들이 모여 있다. 측면에도 헤드폰?마이크 단자와 세 개의 USB 포트, SD카드 슬롯이 있다. 앞쪽의 USB 단자는 기본 제공되는 무선 키보드?마우스 동글 전용 포트다.
 
 

모니터 우측 후면에 전원 버튼을 제외한 모든 인터페이스가 있다. TV 수신이 가능하기에 모니터/TV 전원 버튼은 이곳에 있고, PC 전원 버튼은 스탠드 전면 상단에 있어 켜고 끄기 간편하다.
 
 
 
스탠드 하단의 나사 하나만 풀고 커버를 열면 메모리와 저장장치가 보인다. 메모리는 4GB DDR3L RAM이 장착돼 있어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 HDD가 기본 장착돼 있어 원한다면 SSD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