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내년 상반기 CBT 예정

2015-10-14     stonepillar

액토즈소프트는 10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타이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중 두 번째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서버에서 25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겼고, 최고 동시접속자 34만 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던 인기 MMORPG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서버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다.
 
내년 상반기 CBT가 예정돼 있는 국내 서비스는 액토즈소프트가 담당하며, 글로벌 서버와 분리된 국내 전용 서버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금 방식은 글로벌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월정액제로 서비스되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파이널판타지14는 파이널판타지 프랜차이즈의 27년 노하우를 집약해 그 어떤 온라인게임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독특하고도 균형 잡힌 게임”이라며, “3~4개월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한국 정식 서비스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배성곤 부사장은 “최고의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는 만큼 액토즈소프트의 모든 역량을 다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최고의 게임에 걸맞은 완벽한 현지화를 완료한 후, 유저들 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14의 현지화에 있어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는데, 게임 내 음성의 현지화 작업도 원작과의 괴리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성우 선정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랫동안 글로벌 서버에서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을 위해 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돼도 글로벌 서버에의 접속을 차단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서버 이용자 계정의 국내 서버 이전 계획도 현재로선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smartPC사랑 | 석주원 기자 juwon@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