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위성 DMB 기능 ‘B20’으로 일본 시장 공략

2008-06-22     PC사랑
레인콤, 위성 DMB 기능 ‘B20’으로 일본 시장 공략

레인콤(대표 양덕준, 김혁균 www.reigncom.com)은 일본 위성 DMB 시장을 겨냥한 일본 향 아이리버 ‘B20’ 모델을 출시할 것이며 6월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아이리버 ‘B20’은 MP3와 동영상 재생은 물론 지상파 DAB/DMB 기능을 모두 담은 프리미엄급 멀티플레이어로 출시 2개월 만에 국내에서만 3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의 위성 DMB시장이 급성장 함에 따라 일본시장을 위한 위성 DMB 기능의 ‘B20’을 출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위성 DMB시장은 월별 가입자 수 1만 명을 기록하며 연말까지 20만 가입자 유치를 바라보고 있는 등 방송 단말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현지에서의 소비자 판매 및 마케팅을 일본 내 최대 콘텐트 업체인 USEN이 담당해 매출 효과뿐 아니라 아이리버 브랜드를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일부 물량은 FM 트랜스미터 카킷의 번들 제품으로도 판매해 다양한 판로를 마련했다. USEN은 일본에서 1,200만 가입자를 갖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콘텐트 사업자로 알려져 일본 내 판매 호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또한 레인콤은 ‘B20’을 B2B형태로 수출해 더욱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전자제품 유통 업체인 MCJ의 자회사 아이리버 재팬(IRIVER JAPAN CO)에 B2B형태로 ‘B20’을 수출하게 된 것. MCJ는 일본 내 ‘아이리버(iriver)’ 브랜드 사용권과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일본 향 ‘B20’은 일본 내 위성망 사업자인 MBCO의 위성 DMB 서비스 인증을 마친 상태로, 6월 중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된다. 막강한 디자인 강점과 멀티미디어 기능은 물론 예약녹화, 프로그램 가이드 등의 편리한 부가기능이 탑재되어 일본 방송 단말기 시장 내에서도 진보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인콤 임지택 기획조정실 이사는 “앞으로도 일본에 출시되는 ‘B20’과 같이 모바일 TV 방송환경에 가장 적합한 아이리버의 방송단말기 제품을 세계시장에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라며 “해외 시장의 경우 방송단말기 시장 규모가 큰 만큼 향후 B20과 같은 차세대 디지털 방송 제품이 레인콤 매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혀 향후 출시될 아이리버의 신규사업 제품 군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