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리시버 역할을 하는 스피커! 브리츠 BZ-G20 CONE

2014-11-04     우민지

블루투스 스피커도 갖고 싶고 블루투스 리시버도 필요할 때, 선택의 대안이 될 만한 조그마한 녀석이 있다. 브리츠가 새롭게 선보인 브리츠 BZ-G20 CONE(이하 CONE)이다. 원통형에 아담한 몸집을 가진 이 제품은 3.5mm 출력단자가 있어 이어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브리츠가 올 여름 쏟아 낸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성능이 과연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비교해가며 살펴보자.
 
 
AUX-IN이 아니고 AUX-OUT?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는 이들이 항상 한 가지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은 스피커에 이어폰을 꽂아 재생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특히 AUX-IN 단자를 갖춘 제품들은 블루투스가 아닌 유선으로도 입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설명서를 읽지 않은 사용자들이 간혹 이 단자에 이어폰을 꽂아보고는 실망을 하곤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CONE은 3.5mm 출력 단자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통해 전송된 음악을 이어폰을 통해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핸즈프리 기능을 이용해 CONE으로 통화를 할 때에도 이 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주변에 통화 내용을 노출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출력단자를 이용해 AUX케이블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아날로그 스피커와 연결하면 무선입력으로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CONE을 이용하면 별도의 블루투스 리시버 없이도 유선 스피커를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 높은 휴대성
 
 CONE의 무게는 143g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8월 호에서 소개했던 브리츠 ROCKY보다 약 10g 정도 더 무게가 나가지만, 7월 호에서 소개했던 브리츠 다스베이더의 무게는 252g으로 CONE이 무려 110g 가까이 더 가볍다.
 

 
 
저렴한 가격, 활용도 만점의 블루투스 스피커
 
 CONE의 소비자가격은 22,000원이다. 이정도 가격대면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에서도 저렴한 편인데, 블루투스 리시버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 만점이라 할만하다. CONE을 블루투스 리시버로 활용하는 법은 간편하다. 3.5mm 출력단자에 AUX 케이블을 꽂고, 아날로그 스피커의 입력 단자와 연결하면 끝난다. CONE을 디바이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재생을 누르면, 아날로그 스피커로 더 큰 사운드가 출력된다.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스피커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CONE만 있으면 얼마든지 무선 연결이 가능해진다. 실내에선 블루투스 리시버로, 실외에선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해보자.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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