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 ‘얹으면’ 끝 - LG G3용 무선충전기 WCD-100
2015-12-02 정환용기자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충전이다. 전화기에 중독됐다는 표현이 우습지만, 2%의 배터리 잔량을 보면 숨이 가빠지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하는 우리들. 보조배터리를 매번 챙기지만 그마저 충전을 잊었다면 별무소용이다. LG G3용 무선충전기 WCD-100은 스마트폰 거치대처럼 G3를 얹어놓으면 알아서 전력량을 100%까지 채워 주니 충전을 걱정할 일이 없어진다.
LG G3가 각광받은 이유 중 하나는 퀵서클 케이스에 있다. 잠금을 해제하지 않아도 원형의 창에서 메시지 열람이나 사진 촬영, 음악 감상 등의 편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함께 기본 케이스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후면 케이스에서 무선 충전을 기본 지원하는 점도 후일을 대비할 수 있는 편의 기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G3 전용 무선 충전기 WCD-100의 생김새는 일반 거치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접혀 있는 스탠드를 돌려 세우면 G3를 올려두기 적당한 기울기의 거치대가 되고, 후면에 충전 케이블을 꽂은 뒤 퀵서클 케이스를 장착한 G3를 올려 두면 자동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한다. 충전 시간은 방전 상태에서 6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는 잠잘 때 올려두기보다 사무 공간이나 작업 공간에서 G3를 올려두고 사용하기에 더 편하다. 충전할 때마다 매번 케이블을 꽂고 뽑지 않아도 되니 간편하고, 평소 책상에 올려두던 것을 거치대에 두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니 배터리 용량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WCD-100은 현재 일반적인 자기유도 방식의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케이블 연결로 직접 전력을 공급하지 않고 후면의 자기장을 수신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충전한다. 때문에 충전 중에는 기기에 약간의 발열이 생긴다.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고, 몇 시간 동안 거치대에 올려두면 손에 쥐었을 때 따뜻한 정도다. 또한, 퀵서클 케이스의 종류가 하나뿐이고 덮개가 스마트폰에 밀착되지 않는 구조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전력 수신 겸용으로 제작된 퀵서클 케이스는 후면이 약간 두꺼워 보호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하우징은 G3에 정확하게 장착될 만큼 정교하다.
WCD-100 거치대는 후면에 충전기를 꽂고 G3를 올려 두면 1초 만에 충전이 시작된다. 일반 거치대처럼 사용하면 배터리 충전을 걱정할 일이 없다.
제원
주파수 : 115 ~ 155 kHz
입력 : 5V 1.8A
출력 : 5V 1A
충전시간 : 6시간 이하(3,000mAh 기준)
호환 : Qi(세계무선충전협회 표준) 인증 제품간 가능
크기 : 100 x 70 x 14.7 mm
무게 : 88g
입력 : 5V 1.8A
출력 : 5V 1A
충전시간 : 6시간 이하(3,000mAh 기준)
호환 : Qi(세계무선충전협회 표준) 인증 제품간 가능
크기 : 100 x 70 x 14.7 mm
무게 : 88g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