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NCORE 이카루스 USB3.0 화이트,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2015-12-02 김희철기자
그리스 신화 중 ‘이카루스의 날개’라는 이야기가 있다. 크레타 섬을 탈출하던 이카루스가 아버지의 경고를 잊고 태양 가까이 날아오르다 날개가 녹아 추락하는 이야기다. 여기서 이카루스는 태양이라는 무모한 한계에 도전했다. 밀랍으로 만든 날개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계속 하늘 높이 솟아오른 건 미지의 세계에 대한 욕망과 젊은이 특유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에 소개할 케이스 ABKO NCORE 이카루스 USB3.0 화이트는 아름다움 그 자체인 뜨거운 청춘에게 어울리는 케이스다.
케이스 크기는 202x492x473(WxHxD)로 큰 편이다. 큰 만큼 장착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우선 2.5베이 2개(조립가이드, SSD 전용 칸막이 제공), 3.5베이 4개(조립가이드 제공), 5.25베이 3개가 지원된다. 하단부엔 SSD 나사홀을 갖춰 2.5형 SSD를 장착할 수 있다. 쿨링팬은 전면 120mmx1, 후면 120mmx1, 상단 120mmx2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비록 LED 팬은 아니지만, 쿨링에는 지장이 없다. 추후 LED팬으로 교체해 주면 케이스는 심플함을 넘어 화려해진다. 그 외에 PCI 슬롯은 7개를 갖췄고, 재사용 슬롯은 3개가 제공된다.
▲ 측면 아크릴이 아주 커서 내부가 시원하게 보인다.
▲ 포트 왼쪽 상단에서 SD/마이크로 카드 리더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 하단에도 에어필터가 장착됐다. 왼쪽 고무 파킹이 붙어 있는 케이스 다리의 높이는 35mm다.
▲ 케이스 내부에. GTX980도 무리 없이 장착된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