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X TS550W GOLD, 80 PLUS GOLD 인증에 빛나는 고급 파워서플라이

2016-01-05 김희철기자

보통 'XFX'라 하면 ‘그래픽카드 업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우선 XFX의 그래픽카드는 뛰어난 성능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멋진 디자인이다. 타 그래픽카드와 차별화될 정도로 화려하다. 특히 블랙 슈트를 빼 입은 신사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디자인은 구매 욕구를 자극시킨다. 그런 XFX에는 그래픽카드 외에도 다른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파워서플라이다. XFX 특유의 깔끔한 외모와 더불어 속이 꽉 찬 기능이 특징이다.

김희철 기자

최대 90%의 효율을 보장한다
XFX TS550W GOLD는 80PLUS GOLD 인증으로 최대 90%의 효율을 보장하는 정격 550W 파워서플라이다. 인텔 4세대 하스웰, AMD 크로스파이어, 엔비디아 SLI을 지원하며, 중요 케이블(플랫 타입)에 매쉬처리해 케이블 손상을 방지했다. 자동 보호회로 시스템이 내장돼 사용자의 컴퓨터를 보호하며, 이 시스템에는 OPP(과출력 보호), OVP(과전압 보호), OCP(과전류 보호), SCP(단락보호) 기능이 내장됐다. ACTIVE PFC가 내장돼 역률을 99% 이상 개선해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방지하며 메인 파워 20/24핀 1개, ATX12V 4/8핀 1개, EPS12V 8핀 1개, PCI-E 8핀(6+2) 2개, SATA 15핀 8개, Molex 5핀 4개, FDD 4핀 1개가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저발열이라는 것. 일반 파워서플라이가 40도 환경에서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과 달리 XFX TS550W GOLD는 50도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도 변함없이 안정적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105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일본산 캐퍼시터와 기타 고급 부품들, 안정성 위주의 PCB 설계다. 풀로드 시에도 발열량은 20~30도 정도에 불과하다.

싱글레일과 멀티레일의 장점을 하나로, EASYRAIL PLUS 디자인
파워서플라이는 싱글레일, 멀티레일 두 가지의 방식으로 나뉜다. 싱글레일은 레일에 따른 전력 분배가 필요 없어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안전회로가 별도로 갖춰져 있지 않다. 멀티레일은 레일별로 OCP 기능을 갖춰 과부하를 방지하고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다만, 레일에 따라 전력을 분배하며 OCP 기능 때문에 출력 용량이 떨어질 수 있다.

XFX TS550W GOLD는 이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EASYRAIL PLUS 기능을 탑재했다. 싱글레일처럼 높은 출력을 제공하면서, 별도의 OCP를 장착해 시스템의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품질 보증은 5년으로 넉넉히 지원되니 파워서플라이 사용 중 발생되는 문제도 전혀 걱정할 것 없다. 가격은 10만 원 초반이며,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 이지레일 플러스 기능.

▲ 120mm 저소음 쿨러가 장착됐다.

▲ 420V/330uF 콘덴서 외에도 고성능 제품들이 탑재됐다.

▲ 중요 케이블은 매쉬 처리돼 안전하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