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mm 두께의 헤어메탈 디자인, 삼성 외장ODD SE-218GN
2016-01-06 정환용기자
예전에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나 영화, 드라마 등 대부분의 미디어를 CD와 DVD로 해결했으니 광학드라이브가 필수였지만, 요즘은 아니다. 하다못해 새 OS를 구입해도 DVD가 아니라 라이선스 키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난 여름 기자가 새로 장만한 PC엔 새 ODD를 장착했다.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ODD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삼성 ‘SE-218GN’과 같은 외장 ODD로 해결된다.
기자가 ODD를 쓰는 용도는 음악 CD 리핑과 DVD 인코딩이 거의 전부다. 고지식하게 좋아하는 가수나 밴드, 연주는 아직도 스트리밍이나 음원보다는 매장에서 CD를 구입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CD플레이어까지 들고 다니기에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 무손실 음원으로 리핑해 HDD에 보관하고, 스마트폰에 192kbps 음질의 mp3로 변환해 듣는다. DVD 영화도 마찬가지. 요즘은 1990년대 B급 영화 DVD를 수집하는 데 심취해 있는데, 화질은 그리 좋지 않아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볼 요량으로 해상도를 압축하면 그럭저럭 볼 만하다. 이런 작업을 취미로 하고 있으니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ODD가 기자에겐 필수다.
그리고, 단언컨대, PC나 노트북을 쓰면서 ODD가 필요한 때는 반드시 온다. 그것도 생각보다 빨리.(경험담이다) 그러니 아직까지 ODD는 계륵이라기보다 선호도가 낮아진 정도에서 아직 존재감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다.
얇고 가볍고 간편하다
꾸준히 ODD를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는 ‘SE-218GN’에서 드디어 eject 버튼의 위치를 상단으로 옮겼다. 거의 모든 외장 ODD의 버튼이 트레이 전면에 있어 사용하기 불편했는데, 동작 LED와 함께 오른쪽 상단으로 자리를 옮긴 덕분에 사용이 편리해졌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의 두께도 기존의 슬림 드라이브가 12.7mm 정도였던 것에 비해 9.5mm로 얇아져 전체 두께가 더욱 슬림해졌다. 무게 또한 220g으로 휴대할 때 거의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꾸준히 ODD를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는 ‘SE-218GN’에서 드디어 eject 버튼의 위치를 상단으로 옮겼다. 거의 모든 외장 ODD의 버튼이 트레이 전면에 있어 사용하기 불편했는데, 동작 LED와 함께 오른쪽 상단으로 자리를 옮긴 덕분에 사용이 편리해졌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의 두께도 기존의 슬림 드라이브가 12.7mm 정도였던 것에 비해 9.5mm로 얇아져 전체 두께가 더욱 슬림해졌다. 무게 또한 220g으로 휴대할 때 거의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SE-218GN은 외장ODD의 숙명이었던 2포트 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했다. 기존의 외장 ODD는 데이터 연결과 전원 공급으로 2개의 USB포트가 필요하지만, SE-218GN은 저전력 설계로 USB포트를 하나로 줄였다. 하나만으로도 멀티미디어 파일을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다.(이는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을 뜻하며, 정품 DVD 타이틀은 TV 연결 시 재생되지 않는다.) 최대 1000년의 보존 기간을 자랑하는 M-Disc 기술과 함께, 기록 속도를 자동으로 선택해 최적의 기록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 아카이브’ 기술도 지원한다. 탄탄한 하드웨어 성능을 뒷받침해 주는 윈도우 전용 소프트웨어 ‘Power2Go’를 사용해 제작, 추출, 복사, 편집, 공유 등의 작업을 즐겨 보자.
제원
액세스타임: CD 210ms, DVD 220ms
인터페이스: USB2.0
버퍼메모리: 704kb
OS 지원: 윈도우 XP~, Mac OS
크기: 148 x 143 x 14.4 mm
무게: 220g
액세스타임: CD 210ms, DVD 220ms
인터페이스: USB2.0
버퍼메모리: 704kb
OS 지원: 윈도우 XP~, Mac OS
크기: 148 x 143 x 14.4 mm
무게: 220g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