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블루투스 스피커, 노벨뷰 Mifa F3

2016-01-06     stonepillar
스마트폰의 보급과 아웃도어 레저 활동의 증가는 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음향기기들도 작은 크기에 휴대성이 좋으면서, 성능도 괜찮은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노벨뷰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F3도 그런 라인업 중 하나로, 작고 귀여운 디자인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웅장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F3는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절구형 몸매를 가진 원통형 스피커로, 라인이 아름다운 도자기에서 디자인 콘셉트를 가져왔다고 한다. 표면은 고광택 크리스탈 도색 기술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스크레치 방지 코팅을 입혀 일상생활에서 쉽게 흠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심한 부분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컬러는 그레이, 레드, 블루의 3종으로 출시됐으며, 색상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지름 72mm, 높이 90mm의 아담한 크기에 238g의 가벼운 무게로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 좋다.
 

전원버튼과 연결 단자 등을 제외하고 조작 버튼은 상단에 터치버튼으로 올라가 있으며, 음량은 애플 아이팟의 조그셔틀처럼 상단 버튼부를 원형으로 슬라이드 해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직관적으로 현재 음량을 확인할 수 없고, 가끔 잘못된 방향으로 슬라이드 하는 경우가 발생해 썩 편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하단의 전원 버튼은 전원을 켜고 끄는 역할 뿐 아니라 상단 터치 버튼을 잠그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전원 버튼의 반대편에는 AUX 단자, 마이크로5핀 단자,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스마트폰에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블루투스 연결 없이 마이크로SD카드에 음악을 저장한 후 직접 F3에 삽입해 재생할 수 있다.
 
 


F3는 아담한 몸체와 달리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그 비밀은 내장된 우퍼에 있다. 6W 출력의 우퍼는 다른 휴대용 스피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묵직한 중저음을 들려주며, 갈라짐 없는 맑은 고음과 어울려 최상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중력 센서가 내장돼 F3를 들고 흔들면 다음 곡을 재생할 수 있으며,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자동으로 음소거 모드가 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F3에 가까이 가져대 대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블루투스는 3.0버전으로 최대 10m까지 수신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은 600mAh로 완충시 최대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다만, 기본 구성품에 USB 케이블만 포함돼 있고, 어댑터를 기본 제공하고 있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가격은 39,900원이다.
 
smartPC사랑 | 석주원 기자 juwon@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