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4K 이미지 마스터링 ‘돌비 비전’ 선보여

2016-01-08     정환용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와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Warner Bros. Home Entertainment, 이하 워너브라더스)는 CES 2015에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투 더 스톰’, ‘레고 무비’ 등의 헐리우드 영화들을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마스터링해 4K화질로 올 해 초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돌비 비전은 HD와 4K 모두를 보완하는 새로운 이미징 기술로, 콘텐츠 제작자와 TV 제조사가 더 선명하고 뚜렷한 명암 대비 및 강렬한 색상 표현 등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돌비 비전은 OTT(Over The Top)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실제 같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의 짐 뷔트리히 미국 시장 총괄 사장은 “이미징과 TV 산업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워너브라더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투 더 스톰’, ‘레고 무비’를 시작으로 돌비 비전 마스터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돌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돌비 비전을 통해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영화를 가정에서 이전보다 훨씬 선명하고 사실적인 영상으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을 사용해 필름라이트 베이스라이트(FilmLight Baselight) 색 보정 시스템으로 리마스터링 됐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TV에서 볼 수 없었던 색 영역과 밝기 및 명암도 구현해 냈다. 돌비와 워너브라더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돌비 비전이 탑재된 TV 출시에 맞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올 한 해 동안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돌비 비전은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유통 및 재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헐리우드의 저명한 감독, 영화 스튜디오, OTT 서비스 제공사 및 TV 제조사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돌비의 콘텐츠 솔루션 및 산업 관계를 담당하는 커트 벨머 선임 부사장은 “시청자에게 더 확장된 색상,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 및 명암비를 통해 영화 제작자의 창의적 의도를 실제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TV 제조사들은 워너브라더스의 돌비 비전 영화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화면 크기나 시청 거리와 관계없이 극적으로 향상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maddenflower@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