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band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GSA 보고서 게재

2016-01-12     김희철기자


SK텔레콤의 3band LTE-A 서비스가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로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 이하 GSA)가 발간하는 LTE 관련 보고서에 게재됐다. 


GSA는 지난 7일(영국 현지기준) 발간한 LTE 관련 보고서인 ‘LTE로의 진화 리포트(Evolution to LTE Report)’에서 SK텔레콤이 지난 해 12월 29일 ‘3band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SK텔레콤이 2014년 2분기 2.1GHz 대역에서 LTE망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12월29일 세계 최초로 3band LTE-A를 상용화했다’고 명시됐다.


GSA는 에릭슨 · 노키아 · 퀄컴 · 화웨이 등 글로벌 핵심 통신장비 사업자들이 이동통신 관련 진화 발전 및 이와 관련된 통신장비와 단말 표준을 논의하기 위한 구성한 단체이다. GSA에서 발간하는 ‘LTE로의 진화 리포트’는 이동통신 업계는 물론 세계의 주요 언론 및 ICT 관련 포럼 · 세미나에서 중요 자료로 인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12월 29일부터 1.8GHz, 800MHz, 2.1GHz의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band LTE-A’ 통신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보고서 발표에 따라 SK텔레콤은 9일부터 새로운 광고인 ‘3-band LTE-A 세계 최초 상용화’편을 온에어하고, 강남, 명동, 종로, 용산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 부산 해운대 · 광안리,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대전 은행동 등 현재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국 주요 번화가 지역에 이어 1분기 내 전국 주요지역에 3-band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망구축 확대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1분기 내로 국내 최대 규모인 2만6천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서울 · 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구간에서 LTE보다 4배 빠른 3band LTE-A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3band LTE-A 서비스 지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3-band LTE-A망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 SK텔레콤 ‘3Band LTE-A’, 월별 구축 주요지역 - 1월 : KTX 경부선, 부산 국제시장 · 부산타워(용두산공원), 파주롯데아울렛, 예술의 전당, 청도 소싸움장, 전주 한옥마을, 화천(산천어 축제), 일부 스키장(비발디 · 휘팍 · 알펜시아 등) 등 주요 지역 - 2월 : 일산 킨텍스, KAIST 등 주요대학(40여곳), 부산 달맞이고개, 경주 보문단지, 포항 구룡포, 순천 연향지구, 제주 노형신시가지 등 주요 지역 - 3월 : 전국 지하철 전구간, 부산시민공원, 현대중공업, 대구 달성공원, 익산 부사관학교, 하조대 · 주문진 등 일부 해수욕장 등 주요 지역 SK텔레콤의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데 초석이 될 3band LTE-A 상용화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고객 편의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2011년 LTE, 2012년 멀티캐리어, 2013년 LTE-A, 2014년 광대역 LTE-A 등 1년 단위로 이뤄지던 LTE 기술 진화를, 광대역 LTE-A 상용화 이후 6개월 만에 3band LTE-A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며 기술 개발 주기를 대폭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