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노키아, 5G 선행기술 eICIC 상용화
2016-01-28 김희철기자
SK텔레콤(사장 장동현, )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NOKIA, 대표 라지브 수리)와 손잡고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 이하 eICIC)’ 기술을 상용화하며, 5G 시대로의 진화를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eICIC’는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대형/소형 기지국 혼재 지역에 위치한 주파수 전파 간섭을 기존 대비 15% 정도 개선해 고객의 체감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ICIC’는 안정적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형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의 혼합 구축 환경(HetNet*)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5G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HetNet : Heterogeneous Network, 기존의 대형 기지국의 커버리지 내에 용량확보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소형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는 형태의 네트워크를 지칭함 이를 통해 양사는 ‘LTE-A 핵심기술’이자 ‘5G 시대 진화 위한 필수 선행기술’로 업계에서 평가 받는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eICIC’ 기술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현재 광주광역시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전국망 적용 시점은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노키아의 테로 펠톨라(Tero Peltola) LTE기술총괄 전무는 “’eICIC’는 매크로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들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로써, SK Telecom과 함께 ‘eICIC’를 활용한 네트워크 고도화를 선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노키아와 함께 고객이 더욱 편하게 네트워크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해줄 신기술인 ‘eICIC’를 상용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망 진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주파수 결합(Carrier Aggregation, CA)’ 기술(2013년7월)과 ‘기지국 협력통신(CoMP*)’ 기술(2012년 1월)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eICIC’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5G 시대 진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사업자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