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망개방 게이트웨이 사이트 'openⓘ(오픈아이)' 출시

2007-07-09     PC사랑
SK텔레콤, 망개방 게이트웨이 사이트 'openⓘ(오픈아이)' 출시

모바일 웹서핑이 취미인 대학생 A씨는 휴대폰을 이용할 때 제일 먼저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망개방 사이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openⓘ’ 사이트다. A씨는 휴대폰을 열자마자 openⓘ로 접속하고 북마킹을 해 둔 다양한 사이트를 하나하나 방문한다. 모바일 쇼핑몰에서 새로 나온 티셔츠를 오프라인의 반 값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A씨가 다니는 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로 올라온 취업정보를 확인하기도 한다. openⓘ 덕분에 A씨의 인터넷 세상은 언제 어디서든 늘 열려있다.

SK텔레콤(사장 金信培, www.sktelecom.com)은 고객들이 휴대폰에서 망개방 사이트를 쉽게 검색하고, 즐겨 찾는 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망개방 게이트웨이 사이트「openⓘ」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14일 개최한 ‘오픈 네트웍 사업 설명회’에서 망개방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망개방 게이트웨이「openⓘ」를 구축하고 접근 경로를 보다 더 다양화 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openⓘ」는 무선 네이트와 별도로 망개방 환경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고객이 쉽게 검색하고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게이트웨이 사이트이다.

「openⓘ」에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는 삼성증권, GS이숍, 다음, 네이버, KBS 등으로 금융사와 쇼핑몰, 언론사부터 병원, 꽃배달, 콜택시 업체에 이르기까지 총 5백여로 다양하며,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북마크 기능을 활용해 즐겨 찾는 사이트로 등록할 수 있다. 인기 북마크와 최신 북마크는 「openⓘ」의 제일 첫 화면에 위치하게 된다.

또한 북마크 등록 시 사이트마다 관련 키워드를 ‘태그’로 입력하게 되어 있어, 다수의 이용자가 등록한 태그는 「openⓘ」첫 화면에 인기 태그로 올라오게 된다. 따라서 개방 망에 어떤 사이트들이 있는지 몰라도 관심 있는 태그를 보고 들어가면 다양한 사이트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사이트 노출이 이용자의 참여와 정보 공유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이 무선 네이트와 구별되는 「openⓘ」의 특징이다.

지금까지 무선인터넷에 독자적인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던 망개방 사업자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자수를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SK텔레콤측은 전망했다.

「openⓘ」출시를 기념하여 매일 217명에게 PS3,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과 싸이월드 도토리 2천원권, 메시지쿠폰 50건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openⓘ」는 휴대폰에서 NATE 접속 키를 한 번 눌렀을 때 나타나는 인트로 메뉴에서 ‘WINC’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 NATE 첫 화면 하단의「openⓘ」를 눌러도 접속 가능하다.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 안회균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openⓘ」를 통해 망개방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반 기업들이 사용자에게 자사의 사이트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고, 고객은 망개방 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더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망개방 사이트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망개방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