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ZO FlexScan EV3237, 눈이 즐겁고 일도 잘되는 일석이조 4K UHD 모니터

2016-03-03 김희철기자

2014년 12월 호 이달의 추천 PC 코너에서는 모니터의 ‘끝판왕’인 EIZOFORIS FG2421을 확인할 수 있었다. FORIS FG2421은 240Hz를 지원해 다른 모니터와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줬다. 역시 EIZO의 모니터가 끝판왕 소리를 괜히 듣는 게 아닌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그런 EIZO에서 31.5인치 울트라 HD 4K IPS모니터를 출시했다. 끝판왕이 선보이는 4K IPS 모니터니 기대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김희철 기자

EIZO의 FlexScan은 사진 편집과 CAD, Finance 비즈니스 용도로 맞춰진 전문가용 모니터다. 한 등급 위에 프리-프레스와 사진, 비디오 편집 용도에 맞춰진 ColorEdge가 있긴 하지만, FlexScan의 성능도 대단히 뛰어나 전문가용 모니터로 언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에 소개할 EIZO FlexScan EV3237은 FlexScan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쉽 제품으로 31.5" Ultra-HD 4K IPS 모니터다. 3840 x 2160 네이티브 해상도를 지원하며 PIP(픽처 인 픽처), PBP(픽처 바이 픽처) 등의 고급 기능을 갖췄다.

사양은 어떨까
FlexScan EV3237은 상하좌우 178°의 시야각이 지원되는 LED 백라이트 IPS(in-plane switching) LCD 패널을 사용해 어떤 각도에서 모니터를 보더라도 컬러쉬프트나 콘트라스트 변화가 적다. 최대 밝기는 300cd/m2며 명암비는 1000:1이다. FlexScan EV3237은 DisplayPort 1.2x2, HDMIx1, DVI 듀얼 링크 커넥터x1를 갖췄다. 또한, 멀티 입력 터미널을 지원해 화면을 2, 3, 또는 4개로 나눌 수 있는 PBP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DisplayPort 커넥터 중 하나로 60Hz에서 3840x2160의 해상도를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탑재된 기술들
FlexScan EV3237은 PIP 기능을 사용해 두 개 소스의 컨텐츠를 하나는 전체 화면에서 메인으로, 하나는 인셋 윈도우에서 서브 픽처로 동시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PC와 플레이스테이션4가 있다면, PC는 DVI-D로 전체 화면, 플레이스테이션4의 화면은 HDMI로 조그마하게 볼 수 있는 것. 이 조그만 화면은 두 개의 사이즈로 지원되며, 모니터 화면 안 4개의 코너 중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눈을 편하게 해 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기존 LED 백라이트 모니터의 밝기 디밍 방식은 플리커가 발생된다. 플리커는 텔레비전의 수상 화면이나 형광등의 어른거림과 같은 광도의 주기적 변화를 말한다. 이는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는 없지만, 눈을 피곤하게 만들며, 시력 저하 등의 현상을 동시에 가져온다. EIZO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FlexScan EV3237에 적용시켰다.

DC(direct current)와 고속의 PWM(post-width modulation) 기술을 하이브리드로 사용해 밝기가 낮아도 컬러 안정화 보정과 같은 퀼리티 저하 현상 없이 플리커를 인지할 수 없게 만드는 것. 작업 환경의 조명이 낮은 경우에는 밝기를 최대 1% 보다 낮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자동 화면조정 기능 Auto EcoView가 탑재됐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화면이 너무 밝거나 또는 어두울 때 발생되는 눈의 피로를 경감시키면서 전력 소비도 낮춘다. 그 외에는 5가지 프리셋 모드에 주목할 만하다. sRGB, Movie, Paper 및 두 가지 사용자 조정 가능 설정이 포함되는데, 여기서 페이퍼 모드는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의 피로를 예방한다.

절전 기능도 눈에 띈다. EcoView Optimizer 2라는 기능은 어두운 컨텐츠로 구성된 화면의 백라이트 밝기를 낮추고 게인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30%까지 낮춘다. 이런 밝기 감소는 거의 인지할 수 없어 이미지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coView Sense 2라는 자리 비움 인식 센서도 탑재돼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사용자가 되돌아오면, EcoView Sense 2는 모니터를 다시 켠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움직임과 체온까지 감지해내 정밀도를 높였다.

ScreenManager Pro와 EIZO Monitor Configuration이라는 EIZO에서 개발한 두 개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화면 조정을 간소화시킨다. ScreenManager Pro를 사용해 모니터를 꾹꾹 누르는 것 대신 마우스와 키보드로 편하게 컬러 및 EcoView를 설정할 수 있다. 멀티 모니터 매칭도 제공돼 PC 한 대에 연결된 모든 FlexScan 모니터에 적용시킬 수도 있다. EIZO Monitor Configurator는 시스템 관리자를 USB로 연결시켜 FlexScan EV 모니터의 설정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PIP와 PBP 까지 포함시켜 조정할 수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기능
논 네이티브 해상도에서 디스플레이 할 때 이미지 선명도를 향상시키는 수퍼 해상도 기능을 갖췄다. 모니터 스탠드는 141 mm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40° 틸트(-5°~?35°), 344° 스위벨이 지원된다. 1-와트 내장형 스피커와 헤드폰 잭을 갖췄고, 메인 전원 차단 시 전력 소비는 0W다. 5ms GTG 오버드라이브 회로를 갖춰 동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되며 Energy Star 6.0과 TCO Certified Displays 6.0에 호환된다.

패널
타입	IPS
백라이트	LED
크기	31.5" / 80 cm (799mm 대각선)
기본 해상도	DisplayPort: 3840 x 2160 (60Hz, 16:9 aspect ratio) DVI / HDMI: 3840 x 2160 (30Hz, 16:9 aspect ratio)
가시 화면크기(H x V)	696.9x392.0mm
픽셀 피치	0.1815x0.1815mm
디스플레이 색상	16.77 million
보기 각도(H / V, 일반l)	178°, 178°
밝기(일반)	300 cd/m2
명암비(일반l)	1000:1
응답 시간(일단l)	5 ms (Gray-to-gray)
비디오 신호
입력 단자	DisplayPort 1.2 x 2 (with HDCP 1.x), DVI-D 24 pin x 1 (with HDCP 1.x), HDMI x1 (with HDCP 1.x)
디지털 스케닝 주파수 (H / V)	31-134kHz, 29-31Hz and 59-61Hz
USB
기능	업스트림 1포트, USB 허브 3포트 (1포트 배터리 충전 포함)
표준	USB 3.0, USB BC 1.2
오디오
스피커	1.0W+1.0W
입력 단자	3.5mm 스테레오 잭
출력 단자	3.5mm 헤드폰 잭
사운드 조정	볼륨, 절전, 소스(DisplayPort, HDMI)
전원
전원 요구사항	AC 100 - 120 V / 200 - 240 V, 50 / 60 Hz
최대 소비 전력	105W
일반 소비 전력	30W
절전 모드	0.5W 미만
전원 관리	Power Save (VESA DPM, DisplayPort Rev. 1.1a, and DVI DMPM), Off Timer
특징 및 기능
사전 설정 모드	컬러 모드 (Paper, Movie, sRGB, User1, User2)
자동 EcoView / BrightRegulator	지원
EcoView 감지	지원
OSD 지원 언어	English, German, French, Italian, Japanese, Simplified Chinese, Spanish, Swedish, Traditional Chinese
Physical Specifications
크기(WxHxD)	731 x 439 - 578 x 245 mm
치수(스탠드 없이, WxHxD)	731 x 428 x 59.5 mm
무게	10.6 kg / 23.4 lbs
무게(스탠드 없이)	7.8 kg / 17.2 lbs
높이 조정 범위	139 mm
틸트	35° Up, 5° Down
스위블	344°
홀 간격(VESA 표준)	100 x 100 mm
환경 요구사항
작동 온도	5 - 35 °C
작동 습도	20 - 80 %

smart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