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STORMX TITAN,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가 고장 날 수 있을까

2016-03-03     김희철기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시간이 흐르면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는 PC 하드웨어도 마찬가지다. 지속해서 사용하면 언젠가 수명이 다해 떠나보내게 된다. 그렇다면, 게이밍 키보드의 수명은 어떨까? 이건 ‘내 꺼’일 경우엔 길지만 그게 아닐 경우엔 짧다. 특히 PC방 키보드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매우 짧다. 즉, PC방용 키보드는 키감과 함께 내구성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제닉스 STORMX TITAN은 아름다운 디자인, 깔끔한 키감과 함께 최강 맷집을 갖춰 PC방에 적합한 게이밍 키보드다.


김희철 기자



묵직한 키감을 갖춘 카멜레온 키보드
제닉스 STORMX TITAN(이하 타이탄)은 메탈합금 재질로 제작된 비키 스타일 맴브레인 키보드다.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2가지 컬러로 나뉜다. 비키 스타일은 스위치와 상판 가드가 없어 깔끔한 것을 말하며, 여기에 전면에 메탈 상판이 적용돼 내구성도 뛰어나다. 또한, 메탈 상판은 헤어라인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럽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실 메탈 상판이 적용된 키보드는 드물어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타이탄은 여기에 7컬러 LED 변경 기능을 추가했다. 펑션 키와 ESC 키를 누르면, 7가지 색의 LED로 바뀌는 것. 이는 밝기 조절도 가능하며 숨쉬기 기능도 지원된다. LED는 최대 밝기로 해 놓으면 밝은 곳에서도 잘 보여 더 좋다. 그 외에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키캡이다. 키캡의 영문 부분은 LED 빛을 투과하며, 한글은 그 위에 따로 적혀 있다. 이는 영문 이중사출 방식이며 한글폰트만 레이저 각인으로 처리돼 지워지지 않는다.


동시입력은 평균 6키 이상이며, 조합에 따라 최대 19키 안티 고스팅이 지원된다. 또한, 인터넷 뱅킹의 키보드 보안 문제로 골치를 썩이는 일이 많은데 그럴 문제는 없다. 윈도우키 잠금, 방향키 전환, 볼륨 조절 등의 단축키 기능 및 방수 기능을 지원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키감은 부드럽게 눌리고 튀어나오며, 쫀득하게 달라붙는다. 피파온라인3 등의 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시선을 끄는 멋진 디자인, 내구성, 키감을 갖췄으니 PC방 키보드로는 합격이다.


▲ 무게는 1.2Kg로 여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



▲ 높이 조절 다리가 적용됐다.



▲ 방수 기능을 지원해 커피나 물을 쏟는 불의의 사고에서도 안전하다.



smart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