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테크놀로지 미오 C317-4.3인치 LCD에, 녹화되는 DMB 단 내비게이션

2007-07-12     PC사랑
7인치 LCD를 단 네비게이션들이 쏟아지는가운데 미오테크놀로지가 휴대하기 쉬운4.3인치 LCD를 넣은‘미오 C317’을 내놨다. 반질반질한 테두리가 보기 좋고 안테나를 뒤에 잘 숨겨 깔끔하다. 4시간 동안 작동하는 배터리를 포함해 들고 다니기에도좋다.
20개 채널을 잡는 GPS 안테나를 가진C317은 서프 Ⅲ 칩셋으로 위성으로부터 위치 신호를 빠르게 잡는다. 길 안내는‘미오맵 2007’이 맡았다.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재주가 뒤처지지는 않는다. 미오맵은종전과 다른 폰트를 써서 지도 화면이 깔끔하다.
3D로 설정하면 현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맨 앞글자나 주소, 전화번호, 명칭으로목적지를 찾고, 교차로에서는 화면을 나눠좀 더 자세하게 보여준다.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경로가 복잡하지만 속도가 빨라 답답하진 않다. 위에서 바라볼 때 색이 반전되어 걱정했는데 차 안에 놓으니 문제가 되지않았다.
내비게이션으로 쓰다가도 버튼 하나로 쉽게 DMB를 켤 수 있다. 이번에는 녹화하는재주가 더해졌다. 화면 안에 아이콘 하나만누르면 녹화되고 ts파일로 저장된다. 파일이름에 채널과 시간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다시 볼 때 편하다. 10분을 담는 데 35MB쯤 저장되고 화질도 깔끔하다. DMB는 건물 안팎에서 내장 안테나만으로 잘 잡힌다.
화면 안에 안테나 수신감도와 배터리 용량이 표시되어 현재 상황을 이용자가 쉽게 알수 있다. 다만 DMB를 켰을 때, 다른 메뉴보다 늦게 작동하고, 채널을 바꿀 때 지연 현상이 조금 있다. 녹화중에는 내비게이션을이용할수없는것이가장아쉽다.

C317은 PMP에서 흔히 지원하는 동영상,mp3, 사진보기 등의 부가 재주를 갖췄다.
그러나 자체 용량이 크지 않고 추가 메모리슬롯이 없어 여유롭게 쓰려면 SD카드 슬롯에 대용량 카드를 넣어야 한다. 본래의 재주인 길 안내와 한층 힘을 실은 DMB는 그런대로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