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칸비오 커넥트2 외장하드 출시

2016-03-31     김희철기자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이하 도시바)는 새로운 디자인과 내구성, 내충격성 등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업그레이드 설계된 2015년형 ‘CANVIO CONNECT2(이하 칸비오 커넥트2)’ 외장하드를 국내 출시했다. 칸비오 커넥트2는 500GB부터 최대 3TB 용량을 제공, 전작의 최대 용량 2TB보다 콘텐츠 저장 용량이 50% 향상 되었으며, 색상에서는 샤틴 골드(Satin Gold)가 추가되어 기존의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와 함께 총 다섯 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칸비오 커넥트2는 사용 중에 떨어뜨리거나 세게 건드리는 등의 돌발적 충격이 가해지면 내장된 충격센서(Shock Sensor)가 동작해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램프로드 기술을 채택하여 디스크 마모를 감소시켜 플래터의 수명을 높여주며, 2중 보호막으로 설계된 4개의 댐퍼가 내부 충격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더했다.


또한, PC 기반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기존 외장하드 제품들과 달리, 외장하드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음악, 문서 등 디지털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서 원격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칸비오 커넥트2와 연결된 PC에 포고플러그(Pogoplug)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외장하드를 휴대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으며, 웹 링크 전송을 통해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마트기기 간에 콘텐츠를 실시간 편리하게 백업,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10GB의 저장 공간도 평생 무상으로 제공된다.


칸비오 커넥트2는 피아노 외관과 동일한 마감처리를 거친 글로시 피아노(Glossy Piano) 재질로, 표면 내구성이 뛰어나 이물질이나 생활 스크래치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특수 코팅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인터페이스(WSB3.0/USB2.0) 환경에 따라 블루톤의 LED와 화이트 LED가 동작상태를 알려준다.


일반 데이터는 물론 OS가 설치된 PC의 C드라이브까지도 통째로 백업·복원할 수 있는 시스템 전체 백업과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파일과 폴더 백업, 클라우드 백업, 자동 실행되는 스케줄 백업, 사용자 암호로 보호되는 보안 백업 등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편리하고 신속한 백업·복구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시간이나 날짜 등 시기를 정해 주기적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어 자료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 시켰다.


칸비오 커넥트2에 주목해야 할 점은 윈도우(Windows)와 맥(Ma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외장하드는 윈도우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NTFS 포맷을 사용하는데, 맥에서는 이와 다른 HFS+ 포맷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다. 즉, 일반 외장하드의 경우 윈도우와 맥 시스템 중   하나의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칸비오 커넥트2는 맥 호환 소프트웨어인 ‘투세라(TUXERA)’가 내장돼 있어 맥OS X 10.6/10.7/10.8/10.9 버전에서 별도의 포맷 변경 없이 윈도우와 맥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도시바 외장하드 사업부 담당자는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컬러와 미니멀리즘한 디자인, 향상된 성능·안정성·편의성 등 커넥트2는 전작을 넘어선 최고의 외장하드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넥트2는 500GB, 1TB, 2TB를 우선 출시하며, 3TB용량은 4월 중순 이후부터 판매가 될 예정이다. 도시바 HDD 고객센터를 통해 3년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smart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harislaurencre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