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특화 게이밍헤드폰, 앱코 해커 GHX 리뷰
오랜만에 재밌는 헤드폰 하나 리뷰하려 한다.
크기가 상당하다.
작지 않은 크기다.드라이버 크기가 40mm라고 하는데 귀를 충분히 덮고도 남을 것 같다.박스 측면으로 보이는 해커 GHX 모습.
한차례 박스를 벗겨내면 이렇게 투명한 속살이 드러난다.
박스에 담겨 있는 구성품 모습이다.
앱코 해커 GHX는 진동 기능과 LED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배터리 충전은 필수적이다.
스마트폰 특화 게이밍 헤드폰이라 기본 오디오 잭이 4극이다.
보기보다 가벼운 무게
헤어밴드는 사용하는 사람의 머리 형태에 맞춰 늘어나고 줄어드는 소재를 사용한다.
철제 지지대를 사용하며, 불필요한 공간을 제거한 모습이다.무게를 줄이려는 노력의 결과물일까?어쨌든 디자인적으로도 만족감이 높으니 그로 된거지.
헤어밴드 안쪽은 매쉬 소재를 사용하여 머리에 쓰고 있어도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측면 디자인이다.
헤드는 사방으로 조금씩 움직이는 구조다.귀와 헤드폰 사이가 더욱 밀착될 수 있다.바깥 쪽은 타공 철판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본체에 따로 마련된 스위치를 사용하여이 곳에 LED 불빛을 작동시킬 수 있다.
40mm 드라이버를 채용해 헤드가 상당히 크다.
안쪽은 HACKER 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푹씬푹씬한 이어패드는 장시간 착용시 발생되는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귀와 드라이버의 밀착감을 부드럽게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손으로 누르면 쉽게 쏙 들어갈 정도로 푹씬하다.재질감도 매끄럽다.
좌측 헤드엔 헤드폰의 진동 기능을 끄고 켜는 스위치가 놓여 있다.
우측엔 헤드의 바깥 쪽에 자리한 LED를 켜고 끄는 스위치가 위치한다.
한번 완충하면 진동과 LED기능을 총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블은 섬유질 재질로 제작되어 꼬임이나 단선으로부터 강한 면모를 보인다.
4극 오디오잭 모습이다.
ㄱ자 형태라 스마트폰에 끼워 사용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VIB2 진동 기술 적용
이 헤드폰의 가장 큰 특징은 독일 VIB2 진동 기술을 심어놨다는 거다.
음악이든, 게임을 즐기든, 영화를 보든지 간에드럼의 킥 소리나 베이스기타 소리처럼 굉장한 저음에 진동이 발생된다.
어떤 프로그램에 의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아니다.따라서 PC나 스마트폰 가릴 게 없다.진동은 볼륨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볼륨을 낮추면 진동도 낮춰지고, 키우면 같이 커지는 구조다.영상을 촬영해 진동을 표현해보고자 했으나 전혀 표현되지 않더라.그러니까 스마트폰처럼 과하게 진동이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귀를 간지럽히는 진동.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기능이다.
소리는 어떨까?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게이밍 헤드폰
앱코 해커 GHX는 편안한 착용감과 음색으로 오랜 시간 사용시 부담이 없는 게이밍 헤드폰이다.가벼운 무게와 더불어 귀와 머리에 맞춰 조절되어 착용되어 더욱 부담이 없다.최신 음악과 엔터테이먼트용으로 적합하도록 저음이 강조되어
그 누구라도 선호할만한 성향을 가졌다.소리는 물론 진동 기능으로 물리적인 느낌까지 가미되니저음을 즐기는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헤드폰이라 말하고 싶다.게이밍 헤드폰이라 해서 사용하기 전엔 나름 우숩게 봤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그랬던 내가 우수워 보인다.
해커 GHX는 스마트폰과 PC 모두 사용 가능하므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 갖춰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이라면 디자인 성향인데, 성향이 분명하기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것 같다.나는 호, 아내는 불호더라고. 어쨌든 기능과 소리 모두 괜찮은 헤드폰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