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만 질리지 않아
CL400 USB3.0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미들타워 ATX 케이스다. 처음 접했을 때 강렬한 디자인이나 눈에 띄는 기능도 없어 큰 흥미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랄까? 계속 보고 있으니 정신없이 화려한 케이스보단 훨씬 맘에 드는 디자인이며 적재적소에 아크릴판과 하이그로시, 메탈 크롬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ODD 장착 시 디자인을 해치지 않기 위해 마그네틱 도어 방식을 채택했다.CL400 USB3.0의 크기는 가로 410mm, 세로 198mm, 높이 421mm다. 표준 ATX 메인보드와 최대 36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소화할 수 있다. CPU 쿨러는 최대 162mm 높이까지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브 베이는 5.25형 베이 2개, 3.5형 베이 3개, 2.5형 SSD 1개로 구성됐다. PCI 슬롯은 총 7개이며 재사용 슬롯은 1개만 지원한다.상단에는 전원 스위치, 리셋 스위치, USB3.0x1, USB2.0x2, HD AUDIO, MIC, 팬 컨트롤 스위치 등이 배치돼 있다. 제품명에 USB3.0가 들어가면서도 USB3.0 단자가 1개뿐인 건 살짝 아쉽다.쿨링시스템은 전면 2개, 상단 2개, 후면 1개 등 총 5개의 12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다. 이 중 전면 1개, 상단 1개, 후면 1개의 3개의 쿨링팬이 기본 장착됐다. 특히 전면 쿨링팬은 화이트 LED와 스모크 아크릴이 어우러져 은은한 빛을 내준다,파워서플라이는 하단 장착방식이며, 하단부를 높여 찬공기가 잘 흡입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아래에는 착탈식 먼지필터를 장착해 먼지 유입 방지와 청소를 용이하게 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