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키캡 크기 그대로
아이매직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키캡 크기다. 흔한 휴대용 키보드와 달리 일반 키보드에 쓰이는 키캡이 그대로 고스란히 녹아있다. 키감은 팬터그래프 방식을 적용해 노트북 키보드를 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기자의 경우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을 오래 써온 만큼 팬터그래프 방식을 선호한다. 노트북 키보드의 키감을 휴대용 키보드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만큼 장시간 타이핑에도 문제없다. 키 개수는 75개에 5열로 구성돼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모바일에서 많이 쓰일 키보드임에도 윈도우키가 있는 반면, 홈버튼이 없는 것이다.접어서 휴대도 간편히
타이핑 문제는 해결됐으니 휴대성을 볼 차례다. 접었을 때 크기는 가로 160mm, 세로 96mm, 두께 16mm 정도이며, 무게는 253g이다. 양 끝에 자석을 넣어 쉽게 접고 펼 수 있으며, 나사 없이 만들어진 만큼 깔끔한 외관도 인상적이다. 키보드를 폈을 때 뒷면에는 미끄럼방지고무가 8개 부착돼 가벼운 무게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접는 부분의 일부 키의 크기가 살짝 크지만, 직접 타이핑해본 결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다만, 키보드를 펼쳤을 때 고정되지 않아 무릎에 올려놓고 쓰기 불편하며, 힌지 부분 내구도가 약해 세게 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