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 않은 익숙함, 쿠거 550M 게이밍 마우스
상태바
낯설지 않은 익숙함, 쿠거 550M 게이밍 마우스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5.09.2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부가적인 기능도 중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것을 생각하자면 역시 그립감이다.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있어야 게임 하기도 편하고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 없다. 물론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MMORPG나 전략 게임이라면 추가 버튼이 많은 마우스가 좋겠지만, FPS 게임이라면 정밀한 조준과 중요한 순간 마우스가 손에서 빠지지 않는 그립감이 중요할 것이다. 

편안한 디자인

쿠거 550M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감 그립감이다. 대체로 새 마우스를 손에 쥐어보면 조작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단순히 웹서핑하는 간단한 용도라면 딱히 길을 들일 시간이 필요 없지만, 세밀한 조작이 필요한 이미지 작업이나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쿠거 550M는 위에 손을 올려두면 착 감기는 듯한 느낌이라 마우스를 잡는데 따로 익숙해질 필요가 없다. 특히 마우스를 쥐는 옆 부분을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안정성을 높였다. 좌측과 하단에 1억6800만색과 숨쉬기 기능을 지원하는 LED가 있어 새련미를 더했다.
▲ LED는 1억6800천만 색상 중 원하는 색으로 변경 가능하다.
▲ 양옆을 벌집 형태로 처리해 마우스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았다.
 

충실한 기능

쿠거 550M의 추가 버튼은 두 개뿐이다. 살짝 모자란 감이 있지만, 이 정도면 웹서핑을 하거나 FPS 게임을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휠 뒤에 있는 DPI 버튼은 위에서 누르는 버튼 방식이 아닌 트리거 버튼이라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느낌이다. FPS 게임을 할 때 DPI 버튼을 발사 버튼으로 바꾸면 조작은 약간 불편해도 누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DPI는 최소 50에서 6,400까지 지원하며, 총 3단계를 지정해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 3단계로 표시되는 좌측 LED 현재 DPI가 몇 단계인지 확인할 수 있다.
▲ 추가 버튼 2개는 왼쪽, DPI 버튼은 휠 뒤에 있다.
▲ 좌측 LED를 통해 현재 DPI가 몇 단계인지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