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텍 테란 3.1T
외장하드의 명가 엠지텍은 외장하드 외에 외장SSD도 취급한다. 이 또한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은 동일하다. 특히 최근에는 SSD의 제 성능을 낼 수 있는 테란 3.1을 출시했다. 테란3.1은 USB 3.0을 능가하는 빠른 속도를 갖췄고,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깔끔한 디자인은 오래도록 질리지 않아 좋지만, 개개인마다 디자인에 대한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좀 더 화려한 외장SSD를 찾는다면, 엠지텍이 새로 선보인 테란 3.1T가 적합하다.
김희철 기자
화려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테란 3.1T
테란 3.1T는 테란 3.1과 동일한 성능을 갖춘 USB3.1 외장SSD(외장하드)다. 테란 3.1에 비해 달라진 점은 디자인이다. 티타늄 실버, 샴페인 블랙, 샴페인 레드의 3종으로 나뉘며, 각자 다른 매력을 갖췄다. 티타늄 실버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며, 샴페인 블랙과 레드는 강렬한 색상으로 어디서나 눈에 띄니 잊어버릴 염려는 없다.
성능을 확인해 보자. 테란3.1T는 USB3.1을 지원하는 외장하드로 전송 속도가 10Gbps다. 이는 USB 3.0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이론상으로는 초당 1.25GB(1250MB)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연결 시 안정적이다. 최대 20V의 전압, 5A의 전류를 지원해 1000W의 전력을 전달한다. USB 3.1의 하위버전인 USB 3.0‧USB 2.0도 호환된다.
이런 빠른 속도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하드디스크보다는 SSD로 사용하는 것이 맞다. 테란 3.1T는 SSD를 꽂아 사용할 때 제대로 쓸 수 있다. 또한, USB 3.0 버전과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USB는 7년 내외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며, USB 3.1 초창기에 테란 3.1T를 장만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크릿베리(보안기능), 스마트기능(외장하드 자체에 소프트웨어 설치)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기능은 어디서나 집에서 쓰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시크릿베리는 256bit 암호화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무게는 159g으로 작고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