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CPU의 CPU-Z 상태와 CPU-Z 벤치마크. 동작 속도는 둘 모두 버스 스피드 100MHz x 44 = 4.4GHz로 맞췄다. 프로그램 자체에서 제공하는 벤치마크 중 멀티스레드 점수는 6600K 8,740점, 6700K 9,513점으로 약 8% 차이다. 6700K의 경우 논오버 상태의 비교값 8,767점보다 약 9% 가량 향상됐다. 딱 오버클럭한 만큼의 차이다.
▲ 원주율을 계산하는 슈퍼파이. 1백만 자리를 연산하는 1M 항목의 계산 속도는 6600K 8.408초, 6700K 8.313초를 기록했다. 약 0.1초 차이는 사실 실제 사용에선 체감하기 어려운 차이다.
▲ 압축 프로그램 7-ZIP에서 제공하는 벤치마크 점수는 6600K 19222MIPS, 6700K 24031MIPS로 약 25%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프로그램마다 측정 방식과 결과 산출이 모두 다르지만, 압축-해제 능력에서의 차이가 꽤 크게 벌어졌다.
▲ 영상 인코딩 테스트는 다음 팟인코더와 곰인코더 2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이는 곰인코더의 경우 작업에 CPU를 100% 사용하는 데 비해 팟인코더는 약 1/3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따라 성능에 대한 결과가 달리 나오는 것에 대비한 것이다. 두 프로그램에서 3.5GB 크기의 1080P 24fps mkv 파일 1개, 총 1.3GB 크기의 1080P 30fps mp4 파일 9개를 아이패드용 mp4 파일로 변환했다. 결과는 약간 싱겁게 나왔는데, 팟인코더 변환 테스트는 모두 6700K가 빠른 결과를 보였지만, 짧게는 7초, 길어야 40초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곰인코더의 인코딩 시간은 CPU를 1/3만 활용하는 팟인코더보다 대용량 단일 파일은 절반, 저용량 다수 파일은 1/3의 시간에 작업을 끝냈다.
▲ 멀티스레드를 사용하는 음원 인코딩 프로그램 dbPowerAmp를 사용해 50개의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파일을 320kbps mp3 파일로 변환해 봤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스레드에 한 곡의 인코딩을 순차적으로 맡기기에, 스레드 숫자가 많을수록 인코딩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6600K는 4개 스레드를 사용해 1분 25초가 소요됐고, 8개 스레드를 가동한 6700K는 55초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
▲ 시네벤치 R15 테스트 결과. 결과 그래프의 왼쪽 사진을 보면, CPU 테스트에서 6600K는 4개, 6700K는 8개의 스레드가 연산에 참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싱글코어 점수는 속도가 4.4GHz로 같아 186cb/188cb로 거의 비슷했고, 6600K는 710cb, 6700K는 948cb로 33%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스레드 숫자 2배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