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와 짝꿍처럼
원통 모양의 BZ-A10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갤럭시S7, 아이폰6S 등 최근 스마트폰에많이 쓰이는 소재다. 겉면을 산화피막 처리한 마감 방식도 비슷해서 마치 스마트폰과 한 세트인 것처럼 잘 어울린다.컬러도 스마트폰에 많이 쓰이는 블랙, 실버, 골드 등 3종으로 나왔다. 제품 위아래 모서리는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를해 은은한 광택이 난다.
원통 가운데에는 음각으로 띠를 둘러 포인트를 줬다. 제품 하단 중심부분이 돌출돼 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보면 스피커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전원을 켜면 아래 테두리에 파란 LED 등이 점등되므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스위치와 조작 버튼 4개가 하단의 돌출된 부분에 달렸다. 평소에는 눈에 안 띄기 때문에 깔끔하게 보이지만, 제품을 뒤집으면 버튼을 편하게 다룰 수 있다.
6시간 동안 자유롭게
휴대용 스피커답게 크기(71x71x42mm)가 작아 한 손으로 쉽게 쥘 수 있을 정도다. 코트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무게는 170g이다.
3.7V 400mA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7시간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스피커로 음악만 듣는다고? NO!
블루투스 2.1 버전을 기반으로 하며, 10m 이내 거리에서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전원을 켜자마자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가 실행되므로 바로 블루투스 신호를 잡을 수 있다. 처음에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페어링을 설정하면, 이후에는 매번 설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연결된다.BZ-A10에는 3W의 출력을 갖춘 45mm 풀레인지 유닛이 탑재됐다. 저음이 강조된 세팅으로 3~5평 정도의 작은 방이나 회의실 등의 환경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소리를 들려준다. 스피커뿐만 아니라 마이크도 내장돼 스마트폰을 얼굴에 대지 않고도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그러므로 실내에서 스피커폰으로 쓰거나 자동차 안에서 핸즈프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 SD 카드를 내장 슬롯에 꽂아 카드에 든 MP3음원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4만원.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