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기 및 일체형PC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중국 '컬러풀 그룹'(Colorful Group)의 메인보드를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마이크로닉스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내 아이컨벤션에서 개최한 '2017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컬러풀 브랜드의 메인보드 라인업을 선보였다.컬러풀 그룹은 지난 해 기준 중국 내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 1위와 메인보드 3위, 파워서플라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사다. 국내에서는 이미 그래픽카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마이크로닉스와 컬러풀 그룹은 이날 발표회에서 하이엔드 게이머를 위한 'i게임' 시리즈와 AMD 라이젠 위한 '배틀' 시리즈, 가성비를 중시한 '컬러풀' 시리즈, PC방 등을 타겟으로 한 'i카페' 시리즈 등 총 4가지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i게임 Z270 게이머 커스터마이제이션'(iGame Z270 Gamer Customization)는 인텔 최신 플랫폼 인텔 Z270 칩셋을 기반으로 한 메인보드로, 엔비디아 SLI, AMD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한다. LED라이트 버튼과 디버그 모듈, 자동 오버클리킹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배틀 플래그 X370AK X5'(Battle FLAG X370AK X5)는 DDR4-2666 메모리와 PCI-E SSD, MSATA SSD, M.2를 지원하며, HD오디오 파트 독립 구성으로 고음질의 사운드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오는 4월부터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전 라인업에 대해 무상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