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는 어린이들의 전유물이었다. 선 상태로 핸들바를 양손으로 잡고 발을 구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킥보드는 다 큰 성인들이 타기에는 부끄러운 놀이기구였지만 스마트 모빌리티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자전거를 탈 수 있어야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와는 달리 전동킥보드는 따로 타는 법을 배우지 않아도 돼 접근성이 높고 전기자전거보다 부피가 작아 휴대 및 이동성이 좋다. 여기 가성비가 뛰어나고 국내 A/S까지 가능한 펀픽의 전동킥보드 투디 D-202와 투디 D-203를 소개한다.
투디 D-202 전동킥보드
투디 D-202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11Ah와 18Ah 두 종류로 구성됐다. 11Ah는 최대 45km까지 18Ah는 최대 7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충전은 발판 측면에 있는 단자를 이용해 함께 동봉되는 충전 어댑터로 진행한다.
모든 탈것은 승차감이 중요하다. 특히, 전동킥보드는 조그마한 돌멩이라도 주행자에게 큰 진동을 일으킬 수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를 탑재하는 것이 필수다. 투디 D-202는 무게가 실리는 앞바퀴 쪽에 듀얼 서스펜션을 장착해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진동과 충격을 흡수 한다. 타이어는 저가형이 아닌, 8인치 pneumatic 타이어를 사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55mm의 대형 타이어라 주행자에게 전달되는 진동이 적으며 내구성이 좋아 울퉁불퉁한 도로나 코너를 돌아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투디 D-202에는 폴딩 시스템이 적용됐다. 본체를 반으로 접을 수 있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며 핸들바도 함께 접혀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제동력 좋은 드럼 브레이크를 장착했고 전방 헤드라이트와 하단 LED 및 브레이크 후미등을 탑재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다.
검은색 바탕에 빨간 선으로 포인트를 준 기본 발판 외에도 개성 넘치는 3개의 발판 스티커(별매)를 제공하며 가격은 펀픽 할인가로 440,000원이다.
제원
정격 출력: 350W
최고 속도: 40km/h
무게: 15kg
타이어: 8인치(55mm)
주행거리: 45km(11Ah) / 70km(18Ah)
브레이크: 전륜 드럼 브레이크
투디 D-203 전동킥보드
투디 D-203는 60km까지 주행 가능한 15Ah와 70km까지 주행 가능한 18Ah, 두 가지로 구성됐다. 듀얼 서스펜션 탑재, 폴딩 시스템 적용, 계기판, 헤드라이트, 하단 LED, 후미등 지원 등 기본적인 성능은 투디 D-202와 일치한다. 또한, 투디 D-202와 마찬가지로 핸드바를 사용자 키에 따라 500mm에서 900mm까지 조절 가능하며 별도의 도구 없이 킥보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킥스텐드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생활 방수가 지원되고 도난방지 기능이 있는 스마트키를 제공한다.
다른 점은 모터 출력이 500W로 투디 D-202보다 높고 전륜과 후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높아진 출력만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바퀴도 10인치, 70mm로 커졌다. 브레이크를 잡으면 켜지는 후미등은 투디 D-202와 동일하나 그 아래 안전한 주행을 위한 방향지시등이 추가로 탑재됐다. 핸드바에 있는 후방 방향 지시등 조작 버튼으로 조작한다. 펀픽에서 구매하는 모든 투디 전동킥보드 제품은 자체 A/S 서비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정품 부품으로 수리하는 A/S를 받을 수 있다.
투디 D-203도 기본 발판 스티커 외에 3가지 타입의 스티커(별매)를 추가로 제공하며 가격은 펀픽 할인가로 640,000원이다.
제원
정격 출력: 500W
최고 속도: 40km/h
무게: 20kg
타이어: 10인치(70mm)
주행거리: 60km(15Ah) / 70km(18Ah)
브레이크: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