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나금융과 손잡고 2030 생활금융플랫폼 '핀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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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나금융과 손잡고 2030 생활금융플랫폼 '핀크' 출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09.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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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생활금융플랫폼 '핀크' 그랜드오프닝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 중인 (왼쪽부터)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핀크 민응준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의 모습.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합작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생활금융플랫폼, '핀크'(Finnq)를 출시하고 4일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 4층 대강당에서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핀크는 2030 고객들에게 올바른 저축 습관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지원하는 생활금융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6년 10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핀크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우선 AI 기반 챗봇 '핀고'(Fingo)와의 채팅을 통해 평소에 잘 모르는 지출 습관과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알맞은 금융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수입/지출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분석해주고 여러 금융 기관의 계좌 내역을 한 곳에서 조회/집계할 수 있는 서비스, '씨미'(SEE ME)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통신사, 카드사가 개별적으로 제공했던 혜택을 한번에 모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T핀크적금,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저금하게 하는 라면저금,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 리워드를 제공하는 투뿔카드 등의 금융상품, '핏미'(FIT ME)도 선보인다.

4일 그랜드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핀크는 금융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소비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소비 생활을 진단하고 건전한 자산형성을 돕는 또 하나의 금융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핀크의 AI, 빅데이터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 UX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의 진정한 가치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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