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VR기기 HTC 바이브 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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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 VR기기 HTC 바이브 프로 공개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2.05 14: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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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HTC 바이브 수입사 제이씨현시스템은 2018년 2월 1일 제이씨현시스템 본사 빌딩 6층에서 HTC VIVE PRO(이하 바이브 프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는 HTC 아시안 퍼시픽 세일즈 헤드인 마이크와 HTC 김진환 지사장, 제이씨현시스템 여인우 이사가 참여했다.

바이브는 VR기기로 2016년 22개의 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 출시된 바이브 프로는 수상 목록이 29개로 바이브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만큼 기존 바이브보다 향상된 부분이 많다.특히 바이브 프로의 해상도는 2880x1600으로 듀얼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선명하다. 바이브의 해상도보다 78% 향상됐다. PPI로 비교하면 바이브는 448, 바이브 프로는 615다. 해당 특징 덕분에 교육이나 트레이닝 등 가독성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소리의 경우에는 고해상도 오디오를 출력할 수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고성능 헤드폰 수준의 음질을 갖췄다. 인체공학을 고려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바이브는 2시간 이상 착용하면 불편해져 이를 개선했다.무게중심을 연구해 앞으로 쏠림 현상을 줄이고, 무게도 낮췄다. 전면 및 얼굴 앞면에 맞닿는 면적이 24% 넓어졌다. 압력이 줄어 더 편안하며, HMD를 벗었을 때 눌림 현상도 줄었다. 또한, 안경을 쓰는 유저들을 위해 앞으로 살짝 튀어나왔다.
트레킹 거리는 10M로 넓어져 다양한 사람들이 HMD를 장착하고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때 선 문제를 걱정할 수 있는데, 바이브 프로는 무선 어댑터를 지원한다. 이는 WiGig 스펙이며 60Hz 대역을 사용한다. 기존 바이브도 사용이 가능하다.참고로 무선으로 사용해도 해상도와 프레임은 동일하며, 희생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선 어댑터 사용 시간은 배터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시간 정도다.앱마켓 바이브 포트가 강화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콘텐츠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돼 VR 기기를 쓰고 사기 전에 VR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티켓 결제(6.99달러)를 통해 매월 5개의 타이틀을 고객 선택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차후 구매 시에는 헤드셋만 별도 옵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유저들이 갖고 있던 스테이션과 호환 가능하다.
▲ 안경을 써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바이브 프로는 한국에서 1분기 말인 3월 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한국의 경우는 인증 문제가 해결돼야 출시될 수 있을 것이며, 상황에 따라 2분기로 넘어갈 수도 있다. 처음에는 HMD만 나오며 풀패키지는 조금 늦게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바이브 프로는 전문가나 상업용 고객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실질적으로 플래그십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은 내부적으로 조정 중이다.
▲ 제이씨현 시스템 여인우 이사
▲ HTC 아시안 퍼시픽 세일즈 헤드 마이크
▲ HTC 김진환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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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손나은 2019-02-11 04:45:28
빨리 만들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