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 Ⅲ’ 발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확대 노려
상태바
소니, ‘a7 Ⅲ’ 발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확대 노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3.1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소니코리아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420만 화소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하고 10연사 무소음 촬영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Ⅲ 공개 행사를 가졌다. 소니는 a7 Ⅲ을 통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기자간담회에서 a7 Ⅲ을 비롯한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소니 a7 Ⅲ를 소개하고 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게임 체인지

현재 DSLR, 미러리스 등으로 대표되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문가와 사진가를 위한 프리미엄 카메라인 풀프레임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출시한 a7 Ⅲ에 소니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a7 Ⅲ의 가격은 바디 기준 2,499,000원이다. 이전에 출시한 a9, a7R Ⅲ 등이 300만 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소니는 이 제품을 바탕으로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마케팅 배지훈 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4~500만원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되었던 최고급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a7 Ⅲ로 고객들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고 사진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a7 Ⅲ의 성능은 과연 어떠할까?

 

모두를 위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Ⅲ

이번 a7 Ⅲ에는 2,420만 화소 이면조사 Exmor R CMOS 센서가 탑재됐다. 프론트 엔드 LSI를 채택히 데이터 리드아웃 속도가 2배나 향상됐고 개선된 프로세싱 엔진으로 이미지 처리 속도가 a7Ⅱ 대비 1.8배나 빨라졌다. 게다가 ISO 100~51,200의 상용 감도와 ISO 50~204,800의 확장 감도 및 저감도에서 약 15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DR)를 지원한다또한, 프리미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9과 동일한 AF 알고리즘 693 AF ㅍ인트, 425 콘트라스트 포인트로 강력한 AF 성능을 자랑하며 AF 속도도 2배나 향상됐다. 이 AF 시스템은 전체 프레임의 약 93%를 커버하며, EV-3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밀도가 향상돼 포착하기 어려운 피사체도 안정적으로 초점을 잡고 추적할 수 있다.
▲ a7 Ⅲ으로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a7 Ⅲ는 향상된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으로 초당 10연사로 최대 177장의 표준 JPEG 이미지, 89장의 압축 RAW 이미지, 또는 40장의 비압축 RAW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고속 10fps 모드는 기계식 셔터 또는 무소음 촬영을 모두 지원한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통해 4K HDR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이외에 a7 II 대비 2.2배 향상된 Z 시리즈 배터리 NP-FZ100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듀얼 슬롯 지원, 최대 30개의 메뉴 항목을 등록할 수 있는 ‘마이 메뉴’, 터치스크린 지원 등으로 사용이 더 편리해졌다.
▲ 비보이들의 공연 장면을 a7 Ⅲ로 연사 촬영해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4월 10일 정식 출시

a7 Ⅲ의 정식 출시는 4월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 20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예약판매 구매자에게는 SF-G64 메모리와 a7 Ⅲ 한정판 스트랩, 1년 무상 보증 연장 등의 사은품이 함께 증정된다. 그 외에 예약판매 구매자 대상으로 렌즈 및 액세서리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a7 Ⅲ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질적 확대를 도모하고,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