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SSD와 PS4의 만남
외장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PS4
원래 PS4는 외장 스토리지를 지원하지 않았다. 즉,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서는 내장된 500GB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고 새로운 대용량 스토리지를 장착해야 했다. 이 과정이 사실 어려운 건 아니었지만, 번거로웠다. PS4의 커버를 벗긴 뒤 나사를 풀고 스토리지를 교체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그런데, 2017년 2월 3일 등장한 PS4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4.50 업데이트를 통해 번거롭게 교체할 필요가 사라졌다. 외장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통해 유저들은 PS4의 내장 스토리지 교체 없이 외장 스토리지를 연결해 게임 저장공간을 쉽게 증설할 수 있게 됐다. 내장 스토리지에 보관 중이던 게임도 외장 스토리지로 옮길 수 있고, 추가로 휴대하기도 쉽다.외장 SSD에 적합한 대용량 SSD 마이크론 Crucial MX500
PS4용 외장 SSD로 사용할 SSD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용량, 가격, 성능을 눈여겨봐야 한다. 내장 500GB 하드디스크를 돕거나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을 갖춰야 한다. 또한,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야 효율이 좋다.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SSD 중 고성능인 제품을 고르면 된다.이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는 것이 마이크론 Crucial MX500(이하 MX500)이다. MX500의 용량은 250GB, 500GB, 1TB, 2TB로 나뉘며 속도는 읽기 560MB/s, 쓰기 510MB/s다. 모든 용량에 동일한 성능이 제공된다. MX500의 특징은 64층 3D TLC 낸드 플래시로 32층이었던 전작 MX300보다 향상됐다. 3D T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 SSD는 제품 수명이 길고 전력 소비량도 낮다.컨트롤러는 고성능 제품인 실리콘모션 SM2258이 탑재됐다. 고성능, 초저전력, 확장된 내구성과 데이터 보존 기능을 갖췄다. 실리콘모션 고유의 NAND Xtend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RAID 보호 기술, LDPC 디코딩 기술로 3D NAND의 쓰기, 지우기 주기를 세 배로 증가시켜 SSD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또한, 마이크론 커스텀 펌웨어가 더해져 100mW의 저전력으로 구동된다.외장 SSD로 변신시켜 보자
직접 확인해 보자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갓 오브 워
마치며
MX500 1TB를 PS4에 외장 SSD로 변신시켜 연결해 보니, 실제로 로딩 속도가 줄어 체감되는 편이었다. 게임 시 의미없이 소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외장 SSD로 만들어 연결하니 휴대하기 쉬웠다. 좀 더 빠른 속도로 PS4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MX500을 외장 SSD로 변신시키는 방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MX500은 한국 공식 수입사 아스크텍과 대원CTS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